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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원, 여름철 이상기상 대응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가동

농업기술원, 4단계 비상근무체계 구축, 권역별 농업기술센터 연계 대응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로 극심해진 기상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지난해 제주지역 여름철 기후는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 6월부터 8월까지 평균기온은 26.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폭염일수는 평년(3.8일)의 4.3배인 16.5일, 열대야 일수는 평년(23.8일)의 2배인 48.일에 달했다.

 

장마철에도 기온이 평년(24.5℃)보다 높았고, 고온다습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지속됐다.

 

강수량도 극단적인 양상을 보였다. 장마기간에 여름철 전체 강수량의 82%가 집중된 반면, 8월 강수량은 평년 대비 27.6% 수준인 78.2㎜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극심한 기온 변화와 불규칙한 강수 패턴은 제주 농작물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노지 온주밀감과 감평에서는 열과 피해가 두드러졌으며, 연구 결과 열과 발생이 고온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장마철 봄메밀 수발아, 당근 파종기 가뭄, 태풍 북상 등 다양한 기상재해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여름철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함께 폭염 및 열대야 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해수온 상승에 따른 태풍 발생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원과 권역별 4개 농업기술센터에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농업기술원은 피해 발생 농가에 대한 현장 조사와 지도 대책을 수립하고,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자료도 지속적으로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상황실은 기상현황 분석 및 정보 전파, 사전·사후관리 지도대책 수립, 피해 발생 시 신속한 기술지원 및 복구방안 마련 등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운영된다.

 

특히 감귤류 열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정 착과량 유지, 효율적인 온도 및 수분 관리 등의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열과 발생 현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재해 수준에 따라 예비단계부터 비상Ⅲ단계까지 4단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단계별 현장기술지도를 통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허영길 농업재해대응팀장은 “이상기상으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운영을 강화함으로써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농작물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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