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강원문화재단은 지난 5월 15일, 원주시 치악예술관 세미나실에서 ‘공동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청년예술인들과 2026년 공동프로젝트의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강원문화재단 청년예술인지원 공동프로젝트는 청년예술인 간 교류와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예술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20년까지 운영되던 프로젝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으나, 2026년부터 다시 추진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2025년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동프로젝트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재단은 프로젝트의 기본 구상과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프로젝트 명칭과 지원 방식 등 주요 내용에 대한 예술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었다.
간담회에는 2025년도 청년예술인지원 사업에 선정된 예술인들이 참석했으며, 본격적인 논의는 색상을 활용한 소그룹 활동으로 이어졌다.
색상은 단지 대화를 여는 장치일 뿐, 주요 목적은 예술인들 간의 교류와 협업의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열어두는 데 있었다.
각 그룹은 선택한 색상을 토대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작업 방식과 관심사를 공유하며, 프로젝트 기획안을 구상해 발표했다.
그룹별 발표 이후에는 간단한 피드백과 논의도 이어졌다.
강원문화재단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프로젝트의 운영 방향을 보다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청년예술인 간의 교류와 협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 간담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 참여 예술인은 “서로 다른 분야의 예술인들과 공감하며 협업 아이디어를 나누는 과정이 재밌었다”며, “개인 작업도 중요하지만 이런 교류가 많아져야 자연스럽게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설명을 넘어, 청년예술인들과 함께 앞으로의 협업 방식을 직접 그려보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예술인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열린 지원 방식을 꾸준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