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부산근현대역사관은 2025년 금고미술관 기획전 연계 프로그램으로 〈브이브이아이피(VVIP) 금고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월 17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금고미술관 '신선한 유산, 예술로 미래를 열다' 기획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피란수도 부산유산'을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현대미술가 9명의 독특한 시각을 들여다본다.
기획전에 참가한 9명의 현대미술가는 각자의 독특한 예술 언어와 기법을 사용해 근현대 역사가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적응, 변형되며 재생산될 수 있는지를 작품에 담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의 피란수도 부산유산 설명 ▲기획전 전시 참여 작가와의 대화 ▲미니 공연 등 총 3부로 구성되며, 5월(3회), 6월(3회), 7월(3회)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5월 24일(오후 2시, 4시 / 2회), 25일(오후 3시 / 1회)] ‘피란수도, 국가와 정부의 지속성’을 주제로 ▲경무대 ▲임시중앙청 ▲국립중앙관상대를 해설하고, ▲김유리 ▲박지원 ▲금진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6월 21일(오후 2시, 4시 / 2회)과 22일(오후 3시 / 1회)] ‘국제 협력, 평화를 위한 지원과 희생’을 주제로 ▲미국대사관 겸 공보원 ▲하야리아 기지 ▲유엔묘지를 해설하고 ▲구지은 ▲김유경 ▲유은석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7월 19일(오후 2시, 4시 / 2회)과 20일(오후 3시 / 1회)] ‘삶의 터전 좁은 땅 위에 생명’을 주제로 ▲부산항 제1부두 ▲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 ▲우암동 소막 피란주거지를 해설하고, ▲김서량 ▲여상희 ▲김제원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또한, 미니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피란수도 부산유산’을 주제로 ▲5월에는 바이올린과 해금 현악기 연주 ▲6월에는 바이올린과 비올라 현악기 연주 ▲7월에는 성악 연주가 진행되며, 공연에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5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늘(16일)부터 역사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5명(사전 접수 20명, 현장 접수 5명) 모집 시, 접수는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역사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역사관 전시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피란수도 부산유산과 관련된 역사, 미술, 음악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순간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보시기를 바란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