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부산시는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2전시장에서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은 시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이 주관하는 기계산업 종합전시회로, 2003년부터 매 홀수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 12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첨단 제조 기술을 선도하는 31개국 536개 사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1천845개 공간(부스) 운영을 통해 국제 기계산업의 최신 제품과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행사는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이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전시행사 ▲지역 제조산업 특별관 등으로 구성되며, ▲기계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신기술 발표회와 ▲지역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제1전시장에는 기계기술전, 국제유공압기술전, 뿌리산업전, 금형산업전 등 12개 분야 산업전과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의 뿌리혁신특별관 및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의 디지털금형특별관이, 제2전시장에는 공장자동화전, 로봇산업전, 5세대(5G)/인공지능(AI)/자원 공유(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 기술융합전 등 8개 분야 산업전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인공지능(AI) 특별관이 각각 운영된다.
벡스코 회의장에서는 산업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로봇용접 세미나, 2025 인공지능(AI) 자율혁신제조포럼 인(in) 부산 및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등 스마트 제조 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합을 소개한다.
특히, 제2전시장에서는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와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해외 구매자(바이어) 13개국 36개 기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또한 행사 전 구매자(바이어)에게 참가기업의 정보를 미리 제공하고 상담일을 지정해 계약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국내 구매자(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의 현장 입장료는 1만 원이며, 행사 시작 전날인 5월 19일까지 온라인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5월 20일 오전 11시 벡스코 제1전시장 2홀 앞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축사와 버튼 점등식으로 개막을 알리고 전시장을 순람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미국의 통상정책과 세계적(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으로 지역 제조기업이 침체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우리 기계부품 제조기업들이 스마트 제조혁신과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마케팅 사무국으로 문의하거나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