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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5년간 148억 투입 재난안전산업 육성

재난안전산업 실태조사 토대로 ‘5개년 종합계획’ 수립

 

(누리일보) 광주시가 내년부터 5년간 총 사업비 148억원을 투입해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재난안전산업 R&D(연구개발) 확대, AI(인공지능)·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재난안전제품 개발 등을 통해 ‘지역 재난안전산업’을 육성한다.

 

광주광역시는 지역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재난안전산업 5개년 종합계획(2026~2030년)’을 수립, 7일 발표했다.

 

이 종합계획은 광주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지역 재난안전기업 실태조사 결과와 행정안전부의 ‘제1차 재난안전산업진흥 기본계획’을 연계해 마련한 것으로, 광주시는 앞으로 5년간(2026년~2030년) 총 사업비 148억원을 투입해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3대 추진 전략과 9대 주요 과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달 29일 시청 충무시설에서 ‘광주시 재난안전산업기반 실태조사 및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열어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먼저 광주지역 재난안전기업 180곳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산업기반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기준 총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기업은 47.2%인 85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 12곳(6.7%)은 1억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난안전기업의 총매출액 중 재난안전산업과 관련한 매출액은 10억원 이하 기업이 142곳으로 87.1%에 달했다. 이 중 1억원 이하가 85곳(47.2%)으로 집계됐다. 매출 1억원 이하 영세기업이 절반에 달해 초기 성장 지원책 마련과 함께 전문기업 육성, 시장 진출 확장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경영 및 기술분야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전문인력 부족, 초기 투자비 부담, 시장 정보 부족, 원자재가격 상승, 판로 개척 어려움, 기술 경쟁력 부족 등이 꼽혔다. 전문인력 확충과 연구개발(R&D) 지원 확대를 통한 기술개발 환경 개선과 시장 확대 및 수출 활성화 방안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재난안전산업 SWOT 분석 결과, 강점으로는 AI‧ICT 중심도시로서 대표산업과 연계한 IT 융합형 재난안전 기술 개발, AI 집적단지를 활용한 재난안전산업 허브 및 관련 스타트업 R&D 기업 육성 등이 제시됐다. 반면,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재난 전문인력 및 R&D 역량 부족, 재난안전 인프라 및 연구개발 기반 부족 등은 약점으로 꼽혔다.

 

광주시는 이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3대 추진 전략과 9대 주요 과제를 도출했다.

 

3대 추진전략은 ▲지역재난안전산업 기반 강화 ▲연구기술·제품개발 및 판로 확대 ▲지역 재난안전 기업육성 및 지속성장 등이다.

 

9대 주요 과제로는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 조성 ▲재난안전산업센터 운영 ▲AI·ICT 기반 재난안전 제품 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참여 프로그램 운영 ▲재난안전산업 R&D 지원 확대 ▲시험·평가·인증 지원체계 구축 ▲재난안전기술 상용화 및 판로개척 ▲재난안전산업 ESG경영 기업 지원 ▲재난안전산업 진흥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광주시는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3대 추진전략과 9대 주요과제를 중심으로 지역 재난안전산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의 강점인 AI·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관련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시장 진출을 지원해 중소기업 중심 구조의 한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난안전산업을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시민의 안전과 재난대응 역량을 동시에 높이는 지속가능한 선도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광주시는 AI,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기반 산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재난안전산업은 후발 영역으로 시장 경쟁력이 부족하다”며 “재난안전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통해 재난안전산업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지역 안전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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