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급변하는 관광시장에 대응하고 관광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 제주 관광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 시작된 J-스타트업은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제주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창업 7년 이내 관광 분야 스타트업을 신규 선정·발굴해 비즈니스 모델 정립을 지원하고, 기존 선정기업에는 시장 진출과 사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우선 공개모집을 통해 획기적인 관광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참여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개별 진단을 통한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기존 선정 기업에는 맞춤형 후속 지원, 마케팅 및 해외진출 지원, 민간 투자유치 연계 등 성장 단계별 체계적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제주관광스타트업-제주관광공사’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제주관광공사의 전문 역량을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제주 고유 자원을 활용한 아웃도어(트레킹, 서핑 등), 웰니스 등 개인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목적형 여행콘텐츠를 개발·운영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관광 스타트업 육성에 힘쓸 것”이라며 “로컬 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인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스타트업은 지난해까지 38개사를 발굴·육성해 2024년도 매출 221억 5,000만 원, 일자리 121명 창출, 투자유치 23억 원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