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북교육청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도내 유‧초등 교(원)장 4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유․초등 교(원)장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성장하는 나(ME), 조화로운 우리(WE),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미래지향적 학교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현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적·통합적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구성됐다.
연수 주요 내용으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학교폭력 예방 정책’, ‘성희롱․성폭력 예방 연수’ 등 교육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내용과 리더로서의 자기 돌봄과 공감 리더십을 함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자기경영 심신 통합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관리자로서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고, 발달장애인 단원 4명으로 구성된 예술단 ‘온울림 앙상블’의 공연은 큰 감동과 깊은 울림을 전하며 현장에 감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교육감과 직접 소통하는 ‘고민종식 톡’ 시간에는 현장의 다양한 질문과 고민에 대해 교육감이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의미 있는 소통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휴대전화를 통해 질문을 올리고, 공감을 많이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함께 논의하며 경북교육의 방향성과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 교육의 방향은 협력과 소통의 학교 문화에 달려 있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경영의 비전과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미래 교육을 실현할 전문성과 따뜻한 리더십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의 아이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최고의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