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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필순 광주광역시의원, 퇴직소방공무원 건강권 토론회 개최

“소방공무원 직업성 암, 재직 중보다 퇴직 후 발생”

 

(누리일보)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광산구3)은 24일 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광주시 퇴직소방공무원 건강권 보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소방공무원들의 퇴직 후 건강 문제, 특히 직업성 암 발생 가능성, 직무 인과성과 이에 대한 제도적 대응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에 나선 박시은 ㈜달구 Techbulance Lab 연구소장은 “소방공무원은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 중 다양한 발암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며, 일반인에 비해 암 발병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노출 후 수년에서 수십년 지나야 발현되는 직업성 암은 재직 중보다 퇴직 후 암 진단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소방관처럼 다양한 발암인자에 누적 노출된 직업에서는 퇴직 후 10년, 또는 더 긴 기간 뒤에도 직업성 암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방관의 암은 직업적 헌신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평생 헌신한 소방공무원들에게 정부와 지자체 정책이 잔인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성오 전국공무원노조 광주소방지부장은 “퇴직소방공무원의 건강보호에 대한 제도적·법률적 보호장치와 건강관리 데이터 등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퇴직 후 10년 안의 소방공무원의 건강검진을 통해 기초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원체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옥수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수석부회장은 “현재 논의중인 퇴직 후 10년 건강검진 지원을 15년으로 변경해야 한다”며 “잠복기가 30~40년까지 긴 특성을 고려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한 소방공무원들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은지 광주시의원도 토론에 참여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건강권 보장은 사회적 책임”이라며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차원에서도 제도 개선 방안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필순 광주시의원은 “일반 국민들과 같이 일반 건강검진만 받고 있는 퇴직소방공무원들에게 잠복기 등을 고려한 특별건강검진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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