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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으로 통상 난관 극복… '부산시 비상수출 대책 2.0' 추진

4.1. 10:40 박형준 시장, 수출중소기업 '이든텍(주)'을 직접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중소수출기업 밀착 지원을 약속하며 대응 방안 제시

 

(누리일보) 부산시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시행(4.2.)을 앞두고, '부산시 비상수출 대책 2.0'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오늘(1일) 오전 10시 40분 부산지역 대표 수출업종인 자동차 부품업 제조사 ‘이든텍(주)’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시가 현재 무역전쟁 속에서 부산 수출기업들과 함께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은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기업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으며, 중소 수출기업을 밀착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부산시 비상수출 대책 2.0’을 제시했다.

 

시는 부산지역 수출기업의 97퍼센트(%)를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이 급변하는 관세정책 등 통상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경쟁력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 비상수출대책 2.0' 방안을 마련했다.

 

수출기업 현장을 방문하기에 앞서 지난달 27일 기재부와 함께 시 대표수출업종인 철강, 조선, 자동차부품 제조업 등 각계 업종의 기업대표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맞춤형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파악된 애로사항을 점검(모니터링)에만 그치지 않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업과 공동으로 대응하는 주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지난 1월에 마련한 ‘부산시 비상수출 대책 1.0’에서 한층 더 보완·강화한 ‘부산시 비상수출 대책 2.0’을 추진한다.

 

'부산시 비상수출 대책 2.0'은 ▲관세피해 긴급 대응 ▲무역금융 지원 확대 ▲물류비 지원 확대 ▲수출 신시장 개척 지원 ▲위기대응체계 구축, 5개 분야 10대 핵심과제로 구성된다.

 

[관세피해 긴급 대응] 당장 닥쳐온 관세 조치에 따라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에는 1개사 당 대출한도 최대 8억 원(향토기업은 9억 원)의 긴급운전자금을 총 1천억 원 규모로 지원하고, 향후 관세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에 대해서도 지방세납부 기한 연장, 징수·체납처분·세무조사 유예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수출기업에 관세피해 극복을 위한 긴급 대응책을 제시한다.

 

[무역금융 지원 확대] 연간 수출실적 3천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에 대해 200만 원 한도로 기업수요가 많은 4종의 수출보험료를 5천여 개사로 확대 지원을 통해 중소수출기업의 수출위험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물류비 지원 확대]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한 기업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하여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수출바우처 지원 분야 신설(관세 대응 분야)·해외물류비 지원 규모 증대를 통해 수출거래 비용을 300여 개사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며, 미국 현지 협력 공동물류센터를 기존 3곳에서 2곳을 추가해 5곳으로 확대함으로써 미주 구매자(바이어)에게 신속한 제품 공급 등 안정적인 미주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수출 신시장 개척 지원] ‘글로벌 사우스’ 지역 등 코트라 선정 해외 진출 유망 6국 등에 해외 전시회 참가 및 무역사절단 파견하고, 해외규격 인증 취득 및 지재권 출원에 소요되는 비용을 기존 중화권 및 아세안 지역에서 전 지역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1개 사당 600만 원 한도로 지원해 더 넓은 지역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기대응체계 구축] 시, 부산경제진흥원,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산상공회의소 등 모든 수출유관기관들이 협업체계를 가동하여 지속적으로 지원 정책을 개발·추진 중이며, '관세 대응 119' 원스톱 상담창구를 설치·운영하여 상주관세사가 기업의 상황에 맞는 전문 상담(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관세정책에 대한 전방위적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당장 닥친 자동차 관세 부과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긴급 운전자금지원과 해외 물류비 지원 등으로 시급한 애로를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부산 미래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핵심부품 연구개발 지원 및 수출주도 미래차 혁신성장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오린태 이든텍(주) 대표이사는 오늘 현장에서 “불확실하고 막막한 무역위기 속에서 시가 기업의 손을 함께 잡아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지속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요청했다.

 

박형준 시장은 “국가적 경제 안보가 위협받는 현재의 통상위기 속에서 부산 기업은 부산이 직접 지켜낼 것”이라며, “지난 1월 추진한 통상위기 극복 수출 비상대응 방안(부산시 비상수출대책 1.0)을 보완해 부산시 비상수출 대책 2.0을 발 빠르게 마련하고 추진하는 만큼,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적시적기에 바로 제공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총력을 다해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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