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 시 소통 캐릭터 '부기'의 저작재산권 무료 이용 신청을 오늘(1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부기 저작재산권 개방 사업'은 부산에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활용해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저작재산권 이용을 허락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부기’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개방했다.

올해는 ▲상반기(4.1.부터 4.30.) ▲하반기(11.1. 부터 11.30.), 총 2회에 거쳐 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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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용 허락 대상에 적합한 사업체 및 상품인지 ▲신청 상품이 ‘부기’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를 손상시키지 않는지 ▲세금 체납 등 결격사유가 없는지 등을 검토한 후 신청자에게 개별적으로 회신할 예정이다.

이용 기간은 3년이며, 기간 연장을 원하면 기간 종료 전 추가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부기 저작재산권 개방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판매 촉진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서 참여업체의 공간(부스)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초 '굿즈이즈굿V.2'에서는 국내외 대형 유통 업체가 부기 팬 상품(굿즈) 입점을 제안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부기의 인기가 늘어나며 저작재산권 신청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라며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부기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