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산업

EU 산업계 등, EU-중국 투자보호협정에 인권보호 강제 장치 요구

 

(누리일보) EU 산업계 및 시민단체는 작년 말 원칙적으로 합의된 EU-중국 포괄적 투자보호협정(Comprehensive Agreement on Investment, CAI)에 추가 인권보호 장치를 촉구했다.


36개 산업 및 시민단체는 EU 집행위에 전달한 공동서한에서 CAI가 중국의 인권상황 개선에 역부족이라며, 구속력 있는 강행규정을 촉구했다.


CAI에 규정된 강제노동금지 관련 ILO 기본노동권협약 비준과 관련한 중국의 '지속적 노력' 약속이 인권보장 장치로 미흡하다고 지적, CAI에 '무역 및 개발' 챕터 추가 및 구속력 있는 인권보호와 효과적 감시 및 이행강제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인권상황 감시 및 인권침해 판정을 위해 시민사회가 참여한 공공기구를 설치하고, 중국의 ILO 협약 비준이 CAI 비준의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EU 집행위는 CAI가 중국 투자시장 개방 확대, 강제기술이전 및 조인트벤처 의무화 금지, 국영기업 보조금 투명성 제고 등 EU에 유익한 내용의 협정이라며, EU 이사회 및 의회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다.


프랑스도 CAI 협정이 EU에 가져다줄 효익을 강조, 중국의 ILO 협약 비준과 관계없이 ILO 협약 비준 일정 제시만으로도 협정을 비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영국은 중국 신장 위구르 소수민족 인권탄압에 대한 대응조치로 현대노예제법(Modern Slavery Act)을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세계 최대 면직물 공급처인 신장 위구르지역 이슬람교도 등에 대한 중국의 인권탄압과 강제노동 반대 입장을 중국 정부에 각인하기 위한 조치다.


이 법에 따라, 위구르 인권문제 관련 △투명성 의무 불이행과 △인권탄압에 직간접 전용될 수 있는 상품의 수출에 대한 긴급점검 의무 불이행시 벌금 등의 제재가 부과된다.


또한, 인권침해와 관련한 충분한 증거가 제시될 경우, 관련 기업의 영국 정부조달사업 참여가 거부되며, 이는 중앙정부와 기타 공공기관에 모두 적용된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국제

더보기
외교부, 미국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 관련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 강화
(누리일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촉발되어 여타 미국 주요 대도시로 확산되고 있는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와 관련하여, 외교부는 6월 13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외교부-재외동포청-주미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여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을 점검했다. 정부는 6월 6일 LA 시위가 발생한 이래 외교부-재외동포청-주미공관 간 유기적 협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동포 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중이다. 윤 국장은 시위 확산과 이에 편승한 불법행위로 인해 현지 우리 국민들과 한인사회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위 상황에 관한 정보와 안전 확보 방안을 담은 안전공지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윤 국장은 이번 시위 관련 우리 국민 체포ㆍ구금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등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말에 美 전역에서 벌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시위에 대비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