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의 8세 이상 12세 이하 아동이다. 매월 5만원이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충전 지급되며, 도내 체육․문화시설 1,144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도민 편의를 위해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지난 1월 8일부터 신청을 받아 2월 14일 기준 7,249명 아동에게 7억 2,000여만원이 지원됐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아동의 신체․정서 발달을 위한 체육·문화활동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2023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은 2013년생부터 2017년생 아동(단, 2017년생 아동은 8세 생일이 속한 달부터 신청 가능)이다.
지원금은 매월 15일 ‘탐나는전’에 충전되며, 스포츠센터, 운동 관련 학원, 체육관, 문화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목록은 제주도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아동들이 다양한 체육활동과 문화체험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