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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기질, 전국 최고 수준 입증

2024년 초미세먼지 농도 관측 이래 전국 최저…24시간 감시체계 운영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24년 제주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12.3㎍/㎥을 기록해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래 최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농도 등급 ‘나쁨’ 발생일수도 연간 3일로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환경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 분석 결과, 제주도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농도를 보이며 청정한 대기질을 유지했다.

 

제주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5년 22.6㎍/㎥ 대비 약 46% 감소했으며, 전라남도와 함께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일간 ‘나쁨’ 등급 발생일수는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3일을 나타냈고, ‘매우 나쁨’ 등급은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2024년 전국적인 미세먼지 감소는 국내 핵심배출원에 대한 저감정책, 중국의 미세먼지 농도 감소, 강수일수 증가 등 기상 특성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노후 경유차 폐기, 전기차 보급, 친환경 보일러 도입 등 다양한 저감 정책이 전국적으로 지속 추진 중이다.

 

특히 인접지역인 중국 동북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2.2㎍/㎥로 2015년 대비 45% 이상 개선됐다.

 

기상 여건도 미세먼지 농도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강수일수가 증가하고 대기 정체 일수가 감소했으며,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기간 서풍계열 바람의 빈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언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제주지역의 대기질이 매년 청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청정 제주의 이미지가 더욱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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