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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한권 의원, 러닝 커뮤니티와 원도심 활성화 논의

‘구보’방문, 제2차 경제현담회(經濟賢談會) 개최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일도1·이도1·건입)은 경제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회 차원의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2차 경제현담회(經濟賢談會)’를 1월 17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제현담회(經濟賢談會)는 경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간담회의 줄임말이자 ‘현명한 현(賢)’자와 ‘이야기 담(談)’자를 사용하여 도내 스타트업 창업가, 청년 창업가, 사업가 등 경제계 종사자들과의 가까운 대화를 통해 시의적절하고 현명한 정책대안을 발굴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한권 의원은 두 번째 경제현담회로, 제주시 삼도동에 소재한 ‘구보(goobo)’를 방문하여 이규호‧이종해 공동대표 등과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구보(goobo)’는 제주지역 20~30대 러닝 온라인 커뮤니티인 ‘제주RC’의 활동가 5명이 모여 만든 러닝 크루 공간으로, 원도심을 기반으로 러닝 및 다양한 캠페인 등을 전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RC는 2019년 6월 13일 창립했으며, 참가자가 80명~100명까지 모이는 러닝 크루 커뮤니티이며, 제주RC의 활동가 5명이 사비를 모아,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공유하기 위한 오프라인 공간으로서 ‘구보’를 만들었다.

 

이규호‧이종해 대표 등 구보의 창립자 5명은 공무원, 자영업자, 초등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청년들로, 이들은 ‘러닝’이라는 취미를 즐기면서, 동시에 제주와 원도심을 알리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활동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2024년 5월 13일 부터 ‘구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보’를 중심으로 그간 기획 및 추진된 활동에는 원도심 러닝, 런트립, 플로깅(뛰멍 치우멍), 4‧3 알리기 러닝 캠페인, 연탄나눔봉사, 해안정화활동, 플리마켓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러닝크루와의 교류까지 활동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두 번째 경제현담회로, ‘구보’를 선정한 이유는 최근 러닝이 인기를 끌면서 자자체 차원에서 러너스테이션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데, 구보는 청년들이 민간 영역에서 자발적으로 행정의 지원 없이도 원도심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공적영역에서 수행하는 러너스테이션의 기능은 물론 관광안내소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한권 의원은 “원도심 활성화 정책은 대체로 청년 창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나 창업 등 경제활동이 아닌 청년들의 관심사와 활동을 통해서도 충분히 원도심에 유동인구와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데, 새로운 원도심 활성화 정책 구상에 중요한 함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경제현담회에서는 청년 활동 관련 지원정책 신청 경험을 공유하면서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개선 방안, 원도심 중심의 청년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제2차 경제현담회를 개최한 한권 의원은 “원도심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청년활동이, 행정과 정책이 계획하는 것 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나누고 공부하는 활동이 더욱 중요하며, 효과적이고 현명한 원도심 활성화 및 경제정책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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