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6월 7일 「샤이카 마이(Shaikha Mai)」바레인 문화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에너지·건설 협력,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관련 현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상황 하에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에너지·건설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 확대 등 투자, 경제협력 강화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의 문화 협력 강화 등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양 장관은 최근 활발해진 한-바레인 간 문화교류가 양국 협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데 대해 공감하면서,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의 문화교류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양국 문화의 상호이해를 증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정 장관은 금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이 등재될 수 있도록 부의장국인 바레인의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2015년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과 국제적 약속이 성실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