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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고양시, 동남아 등 해외여행 시 뎅기열 감염 주의 당부

여행 전, 모기기피제·모기장·밝은색 긴 옷·상비약 준비

 

(누리일보)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뎅기열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동남아, 남아메리카 등의 열대 지방에서 유행한다. 뎅기열에 감염되면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발진 및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은 0.01 ~ 0.03% 로 낮은 편이나 중증 뎅기열로 이환될 경우 치사율이 5 ~ 20%에 이를 수 있는 감염병이다.

 

2022년부터 국내에서 해외여행객이 활발해짐에 따라 뎅기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뎅기열 환자는 23년 기준 206명으로 22년 103명 대비 약 2배 증가한 상황이다. 뎅기열은 현재까지 국내에 상용화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은 ▲여행 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질병관리청 누리집 또는 해외감염병 NOW에서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고, 모기 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상비약을 준비해 대비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여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 단계에서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하여 뎅기열 의심 시 무료 검사를 받고, 입국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부터 뎅기열을 검역감염병으로 추가 지정하고, 유증상 입국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 올해부터는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에서 뎅기열 의심증상이 있으면 검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무료로 진행할 수 있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객들은 예방수칙을 준수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무료 뎅기열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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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국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 관련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 강화
(누리일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촉발되어 여타 미국 주요 대도시로 확산되고 있는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와 관련하여, 외교부는 6월 13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외교부-재외동포청-주미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여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을 점검했다. 정부는 6월 6일 LA 시위가 발생한 이래 외교부-재외동포청-주미공관 간 유기적 협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동포 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중이다. 윤 국장은 시위 확산과 이에 편승한 불법행위로 인해 현지 우리 국민들과 한인사회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위 상황에 관한 정보와 안전 확보 방안을 담은 안전공지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윤 국장은 이번 시위 관련 우리 국민 체포ㆍ구금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등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말에 美 전역에서 벌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시위에 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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