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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레지오넬라증’감염주의

물에서 증식해 비말형태로 감염…만성폐질환자 등 주의 요망

 

(누리일보)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도내 레지오넬라증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레지오넬라균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검사대상은 도내 대형 목욕탕을 중심으로 한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수도꼭지 냉·온수와 분수 등이다. 레지오넬라균 검사결과 기준 초과 시설의 경우 청소와 소독 등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1~2주 후 재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주로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건물의 냉・온수 등의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형태로 흡입되어 감염된다.


레지오넬라증은 누구에게나 감염될 수 있지만 사람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는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비교적 경미한 증상인 폰티악열의 형태로 주로 발생하나 만성폐질환자, 고혈압환자 등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50세 이상, 흡연자 등에서 잘 발생하는 레지오넬라 폐렴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레지오넬라균은 25~45℃에서 번식하고 37~42℃에서 급증해서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는 6~8월에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름철이 아닌 때에도 사람들이 자주 찾는 목욕탕, 찜질방, 온천, 분수, 수영장 물놀이 시설의 에어로졸 발생 시설과 레지오넬라증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요양병원 등의 배관, 급수시설이 주요 감염원이 될 수 있다.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레지오넬라균은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이 있는 환경에서 증식할 수 있고, 특히 25~45℃에서 잘 증식하므로 냉각탑, 병원이나 공동주택의 냉·온수 급수 시스템, 목욕탕의 욕조수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소독하고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 환경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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