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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로 지역경제활성화 박차 경기도 최초 7천만원 돌파

10만원 까지 전액 세액공제, 기부액의 30% 답례품 제공

 

(누리일보) 경기도 안성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조기 정착을 위해 도농복합도시에 맞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안성시는 6월 14일 기준 경기도 최초로 고향사랑기부금을 7천만원 돌파 했다. 기부자는 30대, 50대, 40대 순으로 많았으며 10만원 기부자가 76%로 나타났다.


안성시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으로 10만원 기부자들이 많은 것에 착안해 제도 초기 단계부터 3만원 상당 답례품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4월 이상저온으로 배재배 농가의 피해가 있는 시기에는 배 소비촉진을 위해 안성맞춤배를 3만원 파격특가로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그 밖에도 한우육포, 홍삼류, 안성쌀 등도 기부자를 위해 3만원 상당 답례품으로 구성했다. 또한 유명 제품에도 밀리지 않는 수제요거트세트, 방송을 통해 알려진 오복떡도 3만원 상품으로 마련됐다. 경기도 평택시에 거주하는 한 부부는 기부에 참여하고 각각 3만원 상당의 안성시를 대표하는 안성유기수저세트를 답례품으로 받기도 했다.


매력적인 답례품 발굴로 기부자 선택의 폭 넓혀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기부자 중 83%가 농특산물·가공품 답례품 선택


안성시는 현재 25개 업체 34개 품목 85개의 답례품을 운영중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많은 종류와 다양한 품목을 운영중이다. 답례품은 농특산물 7종, 농특산가공품 17종, 문화관광상품권 7종, 공예품 2종, 지역화폐(안성사랑카드) 1종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안성시에 고향사랑기부 한 기부자 중 83%(농특산물 45%, 농특산가공품 38%)가 농특산물과 관련한 답례품을 선택해 지역농특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3~4월에 한시적으로 제공한 공공텃밭 분양권은 인기를 끌었으며 답례품 중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문화관광상품인 남사당상설공연 티켓은 가정의 달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기부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안성팜랜드 입장권과 서운산목재문화체험권, 국화편백배개만들기체험권 등도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답례품이다.


안성과 관계를 맺고 인연이 있는 고액기부자 줄이어

1인 연간 최고금액 500만원 기부자 6호까지 나와


안성시는 현재까지 1인 최고 한도 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고액기부자가 6호까지 나와 7호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100만원 이상 기부한 고액기부자도 5명으로 꾸준히 고액기부자가 이어지고 있다. 고액기부자는 안성에서 학교를 나와 타지에 살고 있는 출향인, 처갓집이 안성인 부부, 안성에 친한 지인이 있어서 등 평소 안성시와 인연이 있거나 애정이 있는 분들이 제도의 취지를 살리고자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500만원을 기부한 고액기부자중 80% 이상이 답례품으로 받은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지역에 꼭 필요한 곳에 써달라며 이웃돕기 물품으로 기부하고 있는 점이다. 한 부부는 고향사랑기부를 각각 500만원씩 참여하고 답례품을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안성한우를 기탁하기도 했다.


안성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초기 단계 제도 홍보를 위해 지역자원을 활용 다양한 채널로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직원과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을 실시하고 남사당 풍물단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영상을 제작해 직원들과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유튜브 구독자 20.6만을 보유한 청년농부 한태웅도 홍보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홍보에 나섰다. 매월 발행하는 시 소식지에 고향사랑기부제 고정 코너를 운영하며 자매도시와 상호 홍보를 추진하고 경기도 봄꽃축제, 식약처장배 식의약 가족테니스대회 등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농협시지부와 연계한 홍보, 지방세 고지서 홍보, SNS, 보도자료 홍보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새로 생긴 제도이니 만큼 많은 분들이 제도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장기적인 기부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부금 사업 발굴 위해 전 부서 대상 정책발굴 경진대회 개최


안성시는 모아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자들이 공감하고 가치 있게 사용하기 위해 전부서 대상 7월부터 9월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을 주제로 정책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민선8기 1주년에 따른 비전실현 및 관계인구를 확대하고 시민체감과 기부자 공감이 가능한 장기적인 정책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정책발굴 경진대회는 7월 한달 간 1부서 1시책을 접수 받아 1차 서류심사와 시민평가, 2차 본선 PPT 발표로 진행된다.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은 기금으로 조성하여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추진 등으로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정책발굴 경진대회를 통해 시민과 기부자를 위한 참신하고 특색있는 사업이 발굴돼 고향사랑기부제가 잘 정착되고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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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국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 관련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 강화
(누리일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촉발되어 여타 미국 주요 대도시로 확산되고 있는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와 관련하여, 외교부는 6월 13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외교부-재외동포청-주미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여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을 점검했다. 정부는 6월 6일 LA 시위가 발생한 이래 외교부-재외동포청-주미공관 간 유기적 협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동포 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중이다. 윤 국장은 시위 확산과 이에 편승한 불법행위로 인해 현지 우리 국민들과 한인사회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위 상황에 관한 정보와 안전 확보 방안을 담은 안전공지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윤 국장은 이번 시위 관련 우리 국민 체포ㆍ구금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등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말에 美 전역에서 벌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시위에 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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