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정부가 광양시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 데 대해 환영문을 발표하고, 광양 철강산업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 산업 중흥의 선봉에 세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광양시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지난 5월 여수시 지정에 이어 전남 동부권 산업 전반의 위기 대응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철강산업의 구조적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정부가 철강산업의 위기 가능성을 엄중하게 인식한 결과로 평가된다. 김영록 지사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중심지인 광양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온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지정은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이 저탄소·첨단 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정을 계기로 철강 중소기업 금융지원, 지역상권 활성화, 고용안정과 인력 양성, 노후산단 재생은 물론, 철강 AI·로봇 자동화와 첨단신소재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해 산업 경쟁력 회복과 미래산업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앞서 광양시 지정을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11월 18일 소방본부 소관 2025회계연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부정확한 예산 추계로 인한 인력 운영비 감액과 몽골 소방차 무상 양여 취소 사태 등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정일 의원은 먼저 인력 운영비 감액 문제를 거론하며, “신규 임용자 채용 인원 변동(17명)과 공무직 결원 등으로 인해 보수, 공단 부담금, 성과급 등 인력 운영비가 상당 부분 감액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력이 제때 충원되지 않으면 기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향후에는 보다 정밀한 예산 추계와 함께, 공백 발생 시 즉각 투입할 수 있는 대체 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몽골 소방차 무상 양여 사업 취소와 관련해서는 “각 시도 본부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다 보니 현지 상황 변화에 따라 취소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앞으로는 소방청 차원에서 일관성 있게 추진되도록 건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의원은 ‘소방발전위원회’의 제도화 필요성도 제기했다. “현재 광양과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11월 20일 오전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2025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행사에는 김영록 지사와 전남도의회 김문수 농수산위원장, 도의원, 한국여성농업인 전라남도연합회 회원 등 6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에 이어 김치버무리기 및 기념촬영, 김치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격려사에서 “사랑이 너무나 가득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분이 지금 여기계신 여러분들이다”면서 “오늘 김장행사를 보니까 이제 올 한 해도 다 처음으로 다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지만 이제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을 또 더 멋지게 준비했으면 하는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의회는 한국여성농업인의 활동에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를 주관한 한국여성농업인 전라남도연합회는 2002년 8월에 설립되어 16개 시군 4,206명이 선진지견학, 김장나눔, 도농교류, 쌀소비촉진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은 지난 11월 19일 열린 전략산업국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해경정비창 개창이라는 결정적 기회를 산업전환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전남형 수리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목포 신항 허사도에 들어서는 해양경찰정비창은 총사업비 2,583억 원을 투입한 국가 함정 정비 전문시설로, 대형 함정 정비가 가능한 안벽과 플로팅 도크 등을 갖추고 있다. 공정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12월 개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의원은 “해경정비창 개창은 서남권 수리조선산업 기반을 확장할 중대한 계기임에도, 전남도의 예산안에는 이를 산업화ㆍ집적화하려는 구체적 로드맵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남은 함정 MRO 산업을 이미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고, 군산도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라며 “전남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해경정비창과 연계된 민간 상선ㆍ관용선 중심의 수리조선 특화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전남이 가진 산업 기반의 강점도 분명히 제시했다. 최 의원은 “H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사)한국여성농업인 전남도연합회(회장 김매숙)가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일 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과 김문수 농수산위원장 등 농수산위원회 위원, 이광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홍영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장, 오재곤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이 한여농 회원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 200박스는 광양 시니어클럽, 무안 소전원, 신안 1004보금자리 등 사회복지시설 4개소를 비롯해 도내 160가구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김매숙 회장은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와 나눔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가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김장김치가 온정과 행복의 상징이 돼 더 살기 좋고 행복한 전남이 되길 기대한다”며 “한여농 회원들께서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와 전남산 배추 소비 촉진에 앞장서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여농은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가 개발사업으로 발생한 이익이 특정 주체에 편중되지 않고 도민에게 공정하게 돌아가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개발이익 도민환원 촉진 조례안’이 11월 20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순천 신대지구를 비롯한 공공 개발사업에서 제기된 온 지역 환원 구조의 미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개발이익이 지역사회로 보다 고르게 환원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조례안은 개발이익 도민환원의 기본 원칙과 정의, 도지사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해 제도 운영의 틀을 정비했다. 또한 환원 대상 개발사업의 범위, 도민 의견수렴 절차, 환원 사례 등을 포함한 도민환원 매뉴얼 작성 근거를 마련해 추진 과정의 일관성과 실효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개발이익 환원 정책 전반을 논의ㆍ자문할 ‘전라남도 개발이익 도민환원 협의회’의 설치 근거를 규정하고, 구성 및 운영 절차를 구체화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누리일보)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자유학기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월 19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으로 기존 자유학년제가 자유학기제로 전환됨에 따라 조례의 용어를 정비하고 자유학기제 운영에 필요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박현숙 의원은 조례안 제안 설명서에서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배움 중심 수업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교육 현장에서 자유학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조례에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례 개정을 통해 전남의 자유학기제 운영이 더욱 체계화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와 진로ㆍ적성 기반 교육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12월 16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19일 열린 제1차 교육위원회 조례안 심사에서 '전라남도교육청 학생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교육복지의 보편성과 형평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제도 보완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교육단계 전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기존 초등학생에게 지급하던 학생교육수당의 대상을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의 재학생까지 확대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초등학생은 10만 원을 지급하면서 중학생은 5만 원만 지급하는 명확한 기준이 있냐”며 “예산 사정 때문에 금액을 적게 편성하는 것은 학생교육수당의 본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진도군은 교육청과 MOU를 체결해 추가 지원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21개 시군은 교육청이 지급하는 5만 원만 받는 구조”라며 “학생수당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되는 사업에서 특정 지역만 혜택이 커지는 방식은 교육의 평등성과 정책 신뢰를 흔들 수 있는 만큼, 도내 모든 시군과의 협력 기반을 충분히 갖춘 뒤 시행하는 등 형평성을 확보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11월 18일 건설교통국 소관 2025회계연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집행부의 안일한 수요 예측으로 인해 예산이 대폭 증액되거나 전액 삭감되는 등 ‘주먹구구식 재정 운용’이 반복되고 있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강 의원은 먼저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사업’수요 예측 실패를 도마 위에 올리며, “당초 도는 지원 대상을 1,583명으로 예측해 2025년도 예산을 편성했으나, 실제 수요자는 2배가 넘는 3,770명으로 폭증했다”며, “이로 인해 이번 추경에 무려 26억 5천만 원을 급하게 증액 편성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부 지침 변경 탓을 하기 전에, 도 차원에서 청년들의 주거 현실과 수요를 면밀히 파악했다면 이렇게 큰 오차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단순한 예측 실패를 넘어 현장 행정의 실패를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지원’ 예산은 1회 추경 때 필요하다며 증액하더니, 이번 3회 추경에서는 반대로 13억 2천만 원(약 17%)이나 감액했다”며, “시군비 미확보와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은 지난 11월 19일 열린 관광체육국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운영과 관련해 “전남 미식산업의 지속성과 산업화를 함께 뒷받침할 체계적 정책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1994년 시작된 이래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전남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운영되어 왔다. 올해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추진되면서 식품산업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으나, 성과와 한계를 둘러싼 다양한 평가가 제기된 상황이다. 최 의원은 “순회형 축제가 갖는 의미는 분명하지만, 이를 산업화로 확장하기에는 구조적 제약이 크다”며 “미식산업화를 전담할 컨트롤타워 없이는 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미식 관련 기능이 위생, 식재료, 관광 등으로 분산되어 있어 정책 조정이 원활하지 않다”며 “이를 포괄하는 통합적 관리체계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의원은 목포 항동에 조성 중인 향토음식진흥센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지난 11월 19일 제395회 정례회 관광체육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전남관광플랫폼 운영비와 대중매체 홍보예산 감액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관광산업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전남관광플랫폼 예산이 연속 감액 편성된 것에 대해 “지난해 감액 이후에도 올해 가입자 수와 매출이 증가했다고 하지만 내년 운영비가 다시 감액 편성된 것은 초창기 운영에 비효율이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초기 위탁사 선정과 평가가 미흡했고, 이는 향후 운영에도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전남관광플랫폼은 현 상태의 유지가 아니라 콘텐츠 확충,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시스템 고도화 등 중장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형태로 나아가야 한다”며 향후 플랫폼 신규 위탁과정에서 공정한 평가와 중간점검을 체계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춘옥 의원은 대중매체를 활용한 전남관광 홍보예산이 감액된 부분에 대해 “무안공항 장기 폐쇄 등으로 관광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시기에 홍보비를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지난 11월 5일 열린 감사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부패 없는 행정과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이 감사관실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실질적 청렴문화 정착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모정환 의원은 “전라남도가 올해 청렴도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청렴행사를 추진했지만, 내부 공직자의 체감도는 여전히 정체돼 있다”며 “행사 중심의 캠페인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 조직문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부 성찰과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에서는 전라남도의 청렴도가 상향됐지만 내부 직원 평가는 오히려 하락했다”며, “이는 공직사회 내부에서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단순한 홍보나 교육이 아니라 공직자 개개인의 사기 진작과 신뢰 회복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광식 감사관은 “위원님 지적에 공감하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간부공무원들이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심히 챙기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모정환 의원은 “과거 학교 성적의
(누리일보)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올바른 국어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은 지난 11월 19일 제395회 전라남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일상과 공문서에 사용되는 국어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어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근거와 실천 방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부개정조례안은 전남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과 교원, 교육공무직원, 학생 모두가 평소 생활과 공문서 작성에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순화된 우리말 사용을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책 지원을 규정했다. 특히 저속·차별 언어를 배제하고, 외국어나 일제 잔재, 줄임말, 비속어를 지양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학교와 교육 현장의 올바른 국어 사용 문화를 확실히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교육감의 기본계획수립과 시행 책임을 명시했으며, 우리말 순화 운동이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교육 프로그램과 행정 홍보, 연수, 행사 등 일상적인 교육청 사업 전반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였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국어
(누리일보)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교직원 주택임차지원기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월 19일 열린 제395회 전라남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감사원 감사와 교육부 성과분석에서 지적된 무이자 대출 방식의 기금 운용 문제에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담았으며, 재원의 안정성과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 우선 기존 무이자 대출을 저리 대출 방식으로 전환해 기금 운용의 건전성을 높였고, 기금 존속기한을 2031년까지 연장해 더 많은 무주택 교직원이 장기적 주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의 무이자 대출 조항을 삭제해 지원 방식을 유이자 전세자금 지원으로 명확히 했다. 이번 개정 조례는 각 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기금 관리 및 운용 책임을 위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원대상 선정 기준과 지원 방법, 자금 상환방식, 관리 감독 등 세부 규칙은 교육청 내부규정에 따라 안내할 예정이다. 김정희 교육위원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제39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제출한 '전라남도 여수 수산가공식품클러스터 조성 촉구 건의안'이 지난 11월 19일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최 의원은 전남이 전국 수산물의 59%를 생산하는 핵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산가공품 생산액이 31%, 수출 비중이 15%에 그쳐 산업 구조가 여전히 원료 중심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후위기, 어촌 고령화, 인구 유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단순 어획 중심 구조로는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계 주요 해양국가들이 가공·수출 중심 전략을 통해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노르웨이는 고부가가치 전략으로 연간 21조 원 규모를 수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원료 중심 구조를 유지해 국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풍부한 수산자원, 가공 인프라, 광양항 물류 기반을 갖춘 여수가 정부의 '수산식품클러스터 종합계획(2021~2030)'에 부합하는 최적지라며, ▲여수 수산가공식품클러스터의 국가 전략사업 추진 ▲연구개발·가공·물류·
(누리일보) (주)조이그램은 지역 고유 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서동요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익산 홀로스테이션 – AI 마룡이 & 미륵사지 실감형 콘텐츠’를 오는 11월 27일 시민들에게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익산 청년시청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캐릭터 마룡이와 백제 무왕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그리고 투명 LED 기반의 미륵사지와 서동요 콘텐츠 2종을 결합한 실감형 체험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륵사지 콘텐츠는 삼국유사 ‘무왕조’를 기반으로 한 서동요 애니메이션과 미륵사지 3원 가람 구조를 재현한 몰입형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명 LED Wall은 익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실감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시대에 맞춰 익산 대표 캐릭터인 마룡이와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지역 역사와 관광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조이그램은 콘텐츠 구축을 마무리한 뒤 11월 27일 시민 대상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동안 AI 아바타와의
(누리일보) 지난 11월 15일, 용인시 써닝리더쉽센터에서는 ‘2025 CAREIS New Product Launching & User Meeting’이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용의사 150명이 최신 미용의학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케어이즈가 주최·주관하고 종근당바이오, 미르파마, 네오닥터, 심플스틱이 후원해 성대한 규모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순천향병원 성형외과 박은수 교수와 청담앤비의원 이황희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강남삼성형외과 박영진 원장이 “Jamber AI-리프팅에 지능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을 접목한 리프팅 기술을 소개했고, ▲닉스의원 수원점 김승희 원장은 “TYEMVERS”의 스킨보톡스(스킨톡신+스킨부스터) 적용라는 새로운 시술법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부산 넬의원 이경은 원장은 “Cellulite Fit (Q-Switched Laser Shock wave patch)”을 주제로 최신 레이저와 충격파 패치 기술을 활용한 셀룰라이트 치료법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발표 후 자유로운 토론과
(누리일보) 도예가 이종능(1958년생)이 도예 인생 40년을 집대성한 회고전을 2025년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 'MUNDUS – 빛은 동방에서'는 그의 40년 예술 인생에서 가장 근원적 주제를 향한 귀환이다.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우주를 의미하며, ‘빛은 동방에서’는 인류를 향해 발신해온 동양의 정신과 생명성을 상징한다. 이종능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t Marte〉, 〈Anthulias Primordii〉 등은 자연, 시간, 인간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결정체다. 40년의 빈 그릇... 그 안에 발견한 ‘우주’ 이종능 작가의 작업은 ‘비움의 미학’으로 설명된다. 수십 년 동안 그가 빚어온 ‘빈 그릇’은 단순히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시간, 열, 인내가 서로 뒤얽혀 남긴 존재의 공간이자 ‘우주’다. 그는 “흙과 불은 서로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흙은 연민이고, 불은 열정입니다. 흙과 불은 곧 사람의 이야기지요.”라고 전했다. &nbs
(누리일보) 지역 건설 명가 (주)서한이 충남 아산시에서 첫 번째 브랜드 대단지인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를 선보이며 분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중대형 평형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부족했던 아산 지역의 특성상, 이 단지는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대형 중심, 1,079세대 대단지의 압도적 스케일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아산 풍기택지개발지구 A1블록에 자리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079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 101㎡, 154㎡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어 희소성을 더한다. 특히, 최근 5년간 85㎡ 이상 중대형 공급량이 전체 물량의 9.9%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 단지는 '갈아타기 수요'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총 54,051㎡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주차장은 세대당 약 1.5대 수준인 총 1,626대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여 입주 후 주차 편의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삼성물산이 참여한 특화 조경과 프리미엄 커뮤니
(누리일보) 극단 전설 40주년 기념작이자 배우 김지숙의 마지막 공연인 모노드라마 〈로젤〉이 오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막을 올린다. 35년간 3,400회 이상 공연되며 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울린 이 작품은 여성의 주체성과 인간성의 회복을 그린 한국 연극사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지숙은 “처음 〈로젤〉 대본을 봤을 때, 그때는 페미니즘이 막 일어나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물리적 폭력보다 인터넷과 사이버 폭력이 더 무섭다”며, 시대가 변했지만 인간이 겪는 폭력의 본질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의 중반부에는 젊은 남자의 기만과 사이버상에서 박제되는 여성의 삶이 등장한다. 김지숙은 “그때의 관객들은 무서워서 울었고, 지금 세상은 그보다 더 무섭다”며 작품의 시대적 확장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남성 중심의 폭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한 여성의 주체성 혼란과 인간의 상실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로젤’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마지막 독백이다.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은 뒤 주인공은 관객에게 말한다. “너 정말 고맙다. 너 같은 사람이 꼭
(누리일보) 글로벌 이주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Crown Worldwide Korea)의 손제희(Jackie Son) 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외국기업의 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MOTIE)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경제 발전 및 사회공헌에 기여한 외국기업과 관계자를 포상하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년간 서울역 무료급식 봉사와 연탄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외국계기업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투자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전기 이사트럭 도입, 이사 자재 간소화, 재택근무 유지 등을 통해 기업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다문화가정 구성원, 싱글맘, 경력단절 여성등의 채용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공로로 평가됐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도 꾸준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