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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담장 너머 전하는 선율의 안부, 안성맞춤아트홀 '이웃사촌 패스' 도입

아트홀 반경 20km 이내 인접 지자체 주민 대상 15% 할인 혜택

 

(누리일보) 행정구역을 나누는 지도 위의 선(線)은 명확하지만, 공기를 타고 흐르는 음악의 선율에는 경계가 없다. 누군가에게는 ‘옆 동네’일 뿐이었던 공간이 어느 날 문득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만나는 ‘가장 가까운 무대’로 변모하는 경험은 특별하다. 안성맞춤아트홀이 새롭게 선보이는 ‘이웃사촌 패스’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 담장 너머 이웃에게 건네는 다정한 초대장은, 물리적 거리보다 가까운 마음의 거리를 확인하는 예술적 안부 인사가 될 것이다.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은 지역 간의 심리적 문턱은 낮추고 문화를 함께 향유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인 ‘이웃사촌 패스’를 본격 도입한다. 이번 제도는 안성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아우르며 “안성에서 누리는 가장 가까운 예술적 자부심”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복의 선을 넘어 감동의 선으로... ‘이웃사촌 패스’의 인문학적 초대

 

이번 ‘이웃사촌 패스’의 핵심은 ‘거리의 재발견’에 있다. 안성맞춤아트홀은 행정구역상의 경계가 감동의 경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철학 아래, 아트홀 중심으로 반경 20km 이내의 인접 지자체 주민들에게 기획공연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서울이나 대도시의 대형 공연장을 찾아가야 했던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최고의 무대”를 이웃집 방문하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찾게 하려는 아트홀의 진심이 담긴 시도이다. 단순히 가격을 깎아주는 물리적 편익을 넘어, 같은 선율을 공유하는 ‘문화적 이웃’으로서의 유대감을 회복하고자 하는 인문학적 배려가 돋보인다.

 

“가장 가까운 최고의 무대”... '백건우의 슈베르트'와 함께하는 첫 동행

 

‘이웃사촌 패스’는 오는 3월 6일 오후 2시, 한국 피아노계의 살아있는 전설 '백건우 리사이틀-백건우와 슈베르트'의 티켓 오픈과 함께 첫발을 내딛는다. 데뷔 70주년을 기념해 슈베르트의 방랑과 고독, 그 끝의 평온을 노래할 거장의 깊은 울림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한층 따뜻한 위로로 다가갈 예정이다.

 

안성맞춤아트홀은 올 상반기, 0세 영아부터 입장이 가능한 ‘유모차 콘서트(3월 14일)를 시작으로 심규선 콘서트(4월 11일), 젠틀레인 재즈 콘서트(4월 29일) 등 세대와 취향을 관통하는 다채로운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이웃사촌 패스‘는 이러한 풍성한 예술적 만찬을 이웃과 나란히 앉아 즐길 수 있는 든든한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온라인 예매 시 [이웃사촌 할인] 권종을 선택한 뒤, 공연 당일 현장에서 주소지가 확인되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안성맞춤아트홀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라인업은 안성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우리 동네‘에서 예술을 누리는 일상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공연장을 찾는 발걸음이 시민들에게 기분 좋은 자부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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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문재호 의원,“층간소음 갈등, 고양시 실효성 있는 예산수립과 정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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