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남양주시는 5일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서부희망케어센터가 본관 1층 희망마루에서 어르신 즐김터 사업 ‘다시 산다, 신난다’의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 ‘손끝에 머문 이야기 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한 2025년 어르신 즐김터 외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년간 추진됐다. 센터는 그동안 양말목 공예와 바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교류와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장은 △웰컴월 △공예 갤러리 △바둑의 미학 △체험 부스 △포토존 등 다섯 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양말목 공예품과 바둑 활동 사진, 참여 후기 등이 전시됐다.
특히 바둑 체험존과 양말목 공예 체험 코너에서는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전시로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지역주민 100여 명이 방문해 전시를 즐기고 어르신들의 성취를 함께 축하했다.
한 참여 어르신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 프로그램 덕분에 친구도 생기고 다시 웃게 됐다”며 “내가 만든 작품이 전시돼 손주에게도 자랑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기수 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홀몸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문화와 여가 속에서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참여형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어르신 복지를 단순한 돌봄에서 벗어나 문화와 여가 중심의 참여형 복지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