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31일 재단에서 ‘2025 경기도 성인지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성평등가족부 출범과 함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성주류화 제도 개편 흐름에 발맞춰, 지방정부의 대응 방향과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실효성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및 시군 공무원, 학계와 현장 전문가, 시민사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사옥 경기도성별영향평가센터장은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결과 활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최근 3년간의 제도 운영 경험과 정책 지원 실적, 경기도 및 시군 정책개선 이행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전윤정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주재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고은정 가톨릭대학교 연구교수, 이수연 경남대학교 연구교수를 비롯해 경기도 및 시군의 성별영향평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좌장은 이은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에서는 정책개선 이행 내실화, 지역 간 협력모델 구축제도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 도민 모두에게 형평성있게 작동하도록 만드는 제도”라며 “제도 개편에 맞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운영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별영향평가는 성주류화 제도의 핵심 수단으로 정책이나 사업이 성별에 따라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다. 현재 정부는 ‘성평등 사회 실현’을 국정과제로 삼아 성별영향평가·성인지예산 등 성주류화 조치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전면적 개편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