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경제산업

가맹본부의 필수품목 가격 인상, 경기도 분쟁조정으로 상생 해법 도출

도, 분쟁조정을 통해 가맹본부와 점주들 간 상생협력 문화 확산할 것

 

(누리일보) 가맹본부가 필수품목 공급업체를 변경하며 가격을 대폭 인상한 사건에 대해 경기도가 분쟁조정으로 원만히 합의를 도출해 상생을 이끌었다.

 

A가맹본부는 지난 2월, 전자서명 플랫폼을 통해 필수품목 공급업체를 변경하면서 필수품목의 가격을 50% 인상한다고 가맹점주들에게 통보했다. 필수품목이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의 영업과 관련해 본부 또는 본부가 지정한 업체와 거래할 것을 강제한 품목이다. 가맹점주는 반드시 이를 해당 업체로부터 구매해야 한다.

 

이에 14개점 가맹점주들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가격 인상이 통보됐다며 경기도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르면, 가맹본부가 필수품목을 확대하거나 가격을 인상하는 등 필수품목과 관련된 거래조건을 가맹점주에게 불리하게 변경하는 경우 가맹점주와 협의해야 한다. 협의 없이 불리하게 변경하는 경우 가맹본부는 가맹사업법상 거래상대방 구속행위로 제재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조정 과정에서 본사와 점주 간 상호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고, 필수품목의 가격 인상이 합리적인 범주 내에서 합의될 수 있도록 조율했다. A가맹본부와 가맹점주들이 분쟁조정에 임한 결과, A가맹본부는 필수품목 가격 인상률을 대폭 감액했고 이번 조정 결과를 모든 점주들에게 소급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점주들의 영업지역을 최대한 보장하는 한편 향후 유사 사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협의 절차를 거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아가 점주들을 위해 더 나은 공급업체를 탐색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급가 인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가맹점주들도 물가 인상에 따른 가격 인상 필요성과, 본부가 로열티를 받지 않고 지난 4년간 가격을 동결해 온 점 등을 감안해 조정안을 수용하면서 본부와 상생 협력하기로 했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분쟁조정은 본사와 점주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상생 협력의 길을 모색한 매우 의미있는 사례”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신뢰받는 분쟁조정 기구로서 가맹본부와 점주들 간 상생협력의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공정거래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 외 대리점·하도급·대규모 유통·플랫폼·일반 불공정 등 공정거래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에 대한 피해상담 및 분쟁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유선 상담 혹은 사전 예약 후 방문 상담도 가능하며, 전자 우편, 온라인 또는 우편(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0, 경기도청 16층 공정거래지원센터)을 통해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이 만드는 정책, 디지털 시민교육으로 시작된다
(누리일보)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야탑유스센터가 ‘2025 성남시청소년·청년정책제안대회’를 앞두고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디지털 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청소년들이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제안 역량을 키우고, 스스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4월부터 성남시 내 9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총 17개 학급 및 동아리가 순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정책 제안서 작성 실습까지 병행해 실제 정책개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청소년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해보는 시민참여 경험”이라며,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성남시청소년·청년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 및 청년의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하반기에 본선이 개최될 예정이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