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시흥매화초등학교는 2025년 4월 24일,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직 특수교사이면서 전문강사인 이보람 선생님을 초청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년이 참여했다. 학년별 수준에 맞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은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 퀴즈를 통해 장애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는 극복해야 할 것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방식의 하나”라는 내용을 전하며, 학생들에게 장애인의 일상, 사회 속의 편견과 차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세상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교육 후 이어진 질문과 답변 시간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묻고, 장애에 대한 생각과 편견을 나누며 서로의 관점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6학년 방○○학생은 “장애는 특별한 것이 아니고 나도 겪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장애가 있어도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불편함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 서로 돕고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흥매화초 서향제교장선생님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앞으로도 장애인식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포용과 다양성을 이해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