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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국방부장관, 한-노르웨이 국방장관회담 및 노르웨이 외교장관과 면담

 

(누리일보) 서욱 국방부 장관은 2.15일 오후 (노르웨이 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오드 로겔 에녹센(Odd Roger Enoksen) 노르웨이 국방장관과 「한-노르웨이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지역 정세 및 양국 간 국방교류 및 방산협력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이번 노르웨이 방문이 대한민국 국방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루어졌으며, 9년만*의 한-노르웨이 국방장관회담 개최라는 점을 상기하면서, 이번 양국 국방장관회담이 한-노르웨이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활성화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서 장관은 한국전쟁 당시 노르웨이의 대규모 의료지원단 파견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르웨이의 지원과 헌신에 대해서 사의를 표명했다.


에녹센 장관은 노르웨이와 한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 국가라고 하면서, 한국과의 국방·방산협력 증진을 희망했다.


서 장관은 한국도 전통적 우방국인 노르웨이와의 국방협력 활성화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양국 국방협력 양해각서 체결 추진을 통해 군사교육 교류, 사이버협력 등 새로운 협력분야를 발굴해나갈 것을 제안하였으며, 에녹센 장관은 이에 동의했다.


에녹센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한 북부 유럽 안보상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한 노르웨이측 정보 및 평가를 상세히 우리측에 설명했다.


아울러, 서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노르웨이의 지지를 당부한 데 대해 에녹센 장관은 노르웨이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서 장관은 한-노르웨이 양국 방산협력이 긴밀히 이루어져 온 점을 평가하면서, 특히 성능 및 운용의 측면에서 K2 전차의 우수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군이 주력전차로 사용해 온 K2 전차가 노르웨이 전차사업에 참여한다면 노르웨이 국방력 강화에 기여함은 물론, 한-노르웨이 간 미래를 향한 더 넓은 차원의 중장기적 방산협력 발전의 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에녹센 장관은 최근 진행 중인 현지시험 평가장을 직접 방문하여 K2 전차를 시승해보았으며, 이를 통해 K2 전차의 우수성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하면서 K2 전차가 현재 노르웨이의 주력 전차사업 경쟁기종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편, 서 장관은 한-노르웨이 국방장관회담에 앞서 2.15.(화) 오전 (노르웨이 현지시각)에 아니켄 뷔트펠트(Anniken Huitfeldt) 노르웨이 외교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양 장관은 한반도 및 지역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유사입장국인 한국과 노르웨이 간 외교·안보 측면에서의 공조를 긴밀히 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서 장관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노르웨이의 지지를 당부한 데 대해 뷔트펠트 장관은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노르웨이는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일관된 지지를 표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 장관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2024-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 민주주의, 인권 등 공동의 가치를 지향하는 노르웨이의 지지를 요청하였으며, 아울러 2030년 엑스포 유치를 신청한 부산시에 대한 노르웨이 정부의 지지를 당부한 바, 뷔트펠트 장관은 한측의 요청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했다.


서욱 장관은 2.16.(수)에는 한-노르웨이 양국 간 방산협력 증진 도모 차원에서 노르웨이 주력 전차사업 동계시험평가 현장인 레나기지(RENA Camp)를 방문하여 K2 전차의 현지시험평가 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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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인공지능(AI)·데이터 정책을 아태지역에 공유하며 국제규범 방향 제시
(누리일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6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뉴질랜드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화상으로 주최하는 '제63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 협의체(APPA) 포럼'에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인정보 현안 및 국제 협력 강화를 논의한다. APPA(아태지역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 포럼은 회원국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개인정보 감독기구 간 국제협력 강화와 역량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례적으로 개최된다. 먼저 포럼 1일차에는 “국가별 동향” 보고와 관련하여 최장혁 부위원장이 국제사회에서 논란이 있었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딥시크(DeepSeek)의 개인정보 이슈’ 대응 경과를 발표한다. 해당 사안과 관련하여 개인정보위는 딥시크 측으로부터 유의미한 답변을 빠르게 이끌어내고 대응 조치한 바 있다. 딥시크가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점과 시정조치 요구 사항을 소개하며, 기술 혁신 환경에서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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