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라남도가 2026년 예산안 규모를 12조 7천23억 원으로 확정, 11일 도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12조 5천436억)보다 1천587억(1.3%)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4천965억(5.0%)이 증가한 10조 4천587억 원, 특별회계는 969억(8.5%)이 늘어난 1조 2천355억 원, 기금은 4천347억(△8.5%) 감소한 1조 81억 원이다. 전남도는 정부의 적극적 재정운영과 지방세수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안 편성 시 모든 재정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성과 없이 관행적으로 지원되던 사업, 유사·중복이나 집행 부진 사업 등에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구조조정으로 확보된 재원은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열기 위한 ▲AI·에너지·첨단산업 수도 전남 ▲민생 회복과 성장 ▲인구감소·저출산 극복 ▲전남 행복공동체 강화 등 4대 중점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반영사업은 ‘AI·에너지·첨단산업 수도 전남’ 분야의 경우 차세대 AI 산업의 변화를 이끌 ▲AI 기반 인력양성·스타트업 성장 지원 10억 ▲첨단로봇 AI 활용 중소기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기념식을 열어 미래 첨단 농업 대전환으로 세계 농업을 선도할 것을 다짐했다. 농업인의 날은 당초 민간자격으로 지정됐던 기념일이다.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1996년 11월 11일부터 법정기념일로 승격됐다. 전남도와 영암군이 주최하고 (사)전남도 농업인단체연합회(상임대표 최원섭)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우승희 영암군수, 농업 분야 유관기관장과 농업인단체 대표, 22개 시군 농업인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전남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헌신과 농업 비전을 담은 ‘위대한 전남 농업인’ 주제 영상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 주제공연과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선 고소득 쌀 생산 분야 이병연 해남군 농촌지도자회 사무국장 등 5개 분야 농업인 대상을 비롯해 농업 발전 유공자 18명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또한 행사 슬로건 ‘위대한 농업인이 키워가는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누리일보)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지난 11월 1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주교육지원청 공유지원센터의 운영 실태와 개선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공유지원센터는 단순한 물품 보관·관리 역할을 넘어, 나주 전체 학교의 교육물품 공동 활용과 교육 현장의 실질적 지원 기능이 충분히 발휘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행 운영 방식에서 드러난 장비 관리의 비효율과 활용률 저조, 절차의 불합리성 등 여러 문제점을 제기하며,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물자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 관리 시스템 개선을 주문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학교와 지역이 필요로 하는 기자재가 적기에 지원되고, 센터의 자원 배분·운용이 교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 분석과 운영 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을 바탕으로 센터가 학교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 점검과 책임 있는 예산 관리를 위해 지속적 모니터링과 개선책 마련에 나설 계획
(누리일보)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11월 10일 영광, 완도, 진도, 신안, 나주, 해남, 함평 등 7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는 교육현장의 실제 목소리와 당면한 문제를 파악하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 미래교육 인프라의 균형적 구축, 지역사회 상생협력 등 다각적 과제를 꼼꼼하게 점검한 데 의미가 크다. 김정희 위원장은 “미래교육의 핵심 역량 강화와 함께, 학생 한 명 한 명이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도의회와 교육청의 사명”임을 재확인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영광교육지원청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우선구매 실천 미흡을 꼬집으며, 공공기관의 책임 있는 소비 행태와 지역 상생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완도·진도·신안 등 도서지역에는 2030 미래교실·디지털 인프라 구축의 시급성과 함께, 기회·시설·예산이 특정 지역에 쏠림 없이 공정하게 배분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특히 나주교육지원청에서는 대규모 멀티비전, 대형 디스플레이 등 기자재 예산 집행의 실효성과 실제 필요성에 대한 교차 검증이 부족하다는 점, 그린스마트미래학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원(순천4,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5일 열린 전남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지역의 응급이송 지연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응급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종합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광주·전남 지역의 구급이송 지연 사례는 2,247건으로 지난해(2,614건)보다 감소했지만, 2시간 이상 지연된 사례는 97건에서 112건으로, 3시간 이상은 26건에서 32건으로 오히려 늘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응급환자가 병상을 찾아 2~3시간을 헤매는 현실은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이 같은 ‘응급실 뺑뺑이’ 현상은 병상 부족과 의료진 부재 등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 의원은 “전남의 급성 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은 전국 최하위로, 2024년 상반기 기준 서울 12.4%, 전국 평균 9.2%에 비해 전남은 5.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구급차를 타더라도 서울에서는 10명 중 1명이 살아 돌아오지만 전남은 20명 중 1명도 살기 어렵다”며, “이는 단순히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기획행정위원장, 여수3)은 지난 11월 10일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RISE사업이 본래 취지인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혁신'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개선을 강력히 주문했다. RISE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대학을 지원하여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 전라남도에서는 18개 대학이 5개 프로젝트, 52개 단위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023년 7월 RISE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지역-대학 통합지원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9월에는 광주·전남 초광역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강 의원은 "전남의 대학은 지역의 마지막 혁신 거점"이라며 "청년인구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 대학이 산업 현장과 동떨어져 있으면 청년이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산업수요 기반의 학과 개편, 현장실습 중심 교육, 지역기업 취업 연계 등 실질적인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학 선정부터 예산 배정, 사업평가까지 '산업 연계성'과 '성과 중심성'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11일 열린 전남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가 선정한 ‘명품50선 지하수’ 중 일부가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가뭄 장기화에 대응하고, 미네랄과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청정 지하수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명품지하수 50선’을 운영하고 있다. 장흥군 운월마을상수도, 해남 대각사 등은 대표적인 명품 지하수로 꼽히며, ‘깨끗하고 건강한 전남의 물’을 상징하는 자원으로 홍보돼 왔다. 그러나 2025년 명품지하수 수질검사 결과, 상수도로 전환된 6곳을 제외한 44곳 중 9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사업 신뢰성에 균열이 발생됐다. 일부 지역은 탁도와 대장균군 등 먹는물 기준을 초과하는 등 명품이라는 이름이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형대 의원은 “지난해까지는 모든 지하수가 적합 판정을 받았는데 올해 결과를 보면 9곳이 부적합으로 나왔다”며 “명품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운 수준으로 사업의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윤명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장흥2)은 지난 11월 4일 기업도시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인공지능(AI)기업 오픈 AI와 대기업 SK의 협업 아래 AI 전용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한 전남이 마냥 기뻐하고만 있지 말고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적극적인 정주여건 조성에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윤명희 위원장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유치 추진중인 외국교육기관 설립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등을 점검했다. 기업도시 내 학교부지 지정 여부, 유치를 타진 중인 법인 동향, 외국교육기관 설립 행정 절차 등을 확인하며, 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윤명희 위원장은 “외국교육기관 등 교육기반 시설 유치가 기업도시 정주여건 조성의 핵심 요소”라고 교육시설 설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계속되고 있는 국내외 대기업의 전남 투자계획 발표가 기업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이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 지역 모범 성공 사례 등을 수집하고, 관심을 보이는 외국 교육단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기업도시 대규모 투자협약이 성공적으로
(누리일보) 전라남도교육청은 11일 여수 도원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유아들이 생태환경과 디지털을 매개로 협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유아 2030교실’ 수업을 선보였다. 이번 공개수업은 ‘2024 글로컬 대한민국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주목받은 전남의 미래수업 모델이 유아교육 현장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로, 도내 유치원 교사, 학부모, 교육전문직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미래교육의 변화를 확인했다. 이번 수업은 도원초병설유치원과 호주의 로즈유치원, 관기초병설유치원이 함께한 온라인 국제 공동수업으로, 유아들이 주도적으로 숲 놀이터를 설계하고 공유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을 보여주었다. 수업은 유아의 놀이를 중심으로 생태환경교육과 디지털 활용, 국제 교류가 융합된 전남형 미래수업의 실현 사례로 주목받았다. 세 유치원은 ‘함께 만드는 숲 놀이터’를 주제로 그동안 호주 유아들과 함께 소통하며 준비한 자연물을 활용해 숲 놀이터를 꾸미고, 화상으로 연결된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이는 유아 단계에서도 언어와 문화를 넘어 협력·공감·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수업으로 평가를 받았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순천1)이 지난 11월 4일 열린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정부 시대에 걸맞은 권한 이양과 재정 자율성 확보가 절실하다”며,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정영균 의원은 “예산과 각종 사업 승인 등 핵심 권한이 여전히 중앙정부에 집중되어 있어, 지방정부가 독자적으로 정책을 결정하기 어려운 구조다”라며 “이로 인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추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지방정부’ 개념이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도 단위의 실질적 권한 이양과 자율적 정책 결정 구조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단순한 권한 확대를 넘어,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재정 자율권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균 의원은 또 “전남은 인구 감소, 고령화, 농·어업 중심의 산업 구조 등 지역적 특수성이 뚜렷한 만큼, 중앙정부의 일률적 정책으로는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며, “특히 농어촌 낙후 지역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 과제는 중앙부처의 권한 완화와 지방 이양 없이는 추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진정한 지방정부로 자
(누리일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도모델 제시와, 대한민국 AI 수도 전남 방향 설정을 서두르고,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지방소비세보다 교부세율을 인상하는 방안을 정부에 강력 건의하자”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열어 “전남 전역이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된 것은 전남에 재생에너지가 풍부한데다 그동안 전남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격려했다. 특히 “전남 전체를 지정해준 의미는, 분산에너지 제도와 시책을 잘 활용해 모델케이스로서 시범사업을 잘 추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역할을 부여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전문가들과 국회 세미나 등을 통해 정확한 방향을 설정해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도민의 날 행사 때 대한민국 AI 수도 전남을 선포했는데, 다른 지역에서도 AI 수도를 하겠다고 한다”며 “이미 전남은 오픈AI-SK, 삼성 SDS 등 AI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유치했지만, 그걸 넘어서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AI 수도 전남의 방향을 설정할 정책대안을 만들도록 국회나 중앙 세미
(누리일보)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5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교육청 직속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물리적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는 연수 시설의 개선을 촉구했다. 박현숙 의원은 “교육연수는 교원의 전문성과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인 만큼 모든 교원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하지만 도내 연수 시설은 장애인교원의 연수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 연수 신청 과정에서 이동 보조나 접근성 지원 요청 항목조차 없어 장애인교원의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며 “엘레베이터와 경사로가 없는 연수실에는 참여 자체를 막는 장벽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0월 장애인교원 간담회에서 엘리베이터와 경사로가 없어 연수에 참여하지 못하고 차 안에서 대기했다는 사례가 접수됐다”며 “리모델링 사업에 수백억 원이 투입되고도 장애인 편의시설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전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김병인 원장은 “연수 시설 일부 건물은 설계상 엘레비이터 설치가 어렵다고 진단을 받았다”며 “장애인교원의 연수 참여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
(누리일보) 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지난 11월 7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 여수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원 자격기준과 자격상실 근거가 불명확하다”며 관련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학부모ㆍ교원ㆍ지역위원으로 구성되어 학교 운영의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교육자치 기구를 말한다. 최정훈 의원은 “학교운영위원이 교권 침해나 갑질 행위를 한 사례가 여러차례 보도됐지만 도내 학교에는 이를 제재할 근거가 없다”며 “현행 ‘전라남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품행이나 비위행위에 따른 자격상실 규정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의 학부모위원이 특정 사안에 과도하게 개입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위원 대상 교육연수 과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도 여수교육지원청 백도현 교육장은 “본청과 협의해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누리일보) 전남에서 연평균 36명의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민간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전남도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1월 7일 열린 전남도 도민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건설소방위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은 “전남도가 민간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컨설팅 및 점검을 하고 있지만 한계가 뚜렷한 상황으로 조직 개편이나 통합 등을 포함한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도내 민간사업장 종사자 60여만 명, 지자체 실질적 감독권한 부재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도내 민간사업장 종사자 수는 60여만 명에 달한다. 현행법상 민간사업장에 대한 감독 권한이 지방고용노동청으로 되어 있고, 지방자치단체는 교육, 홍보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지원 등을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지방고용노동청의 소수의 근로감독관이 다수의 사업장을 관리하다 보니 한계가 있고, 지자체는 지역내 사업장과 근로환경에 가장 가까운 행정주체임에도 감독 권한이 없어 지역 밀착형의 제대로 된 산업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 어려운 실정이다. 전남도는
(누리일보) (주)조이그램은 지역 고유 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서동요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익산 홀로스테이션 – AI 마룡이 & 미륵사지 실감형 콘텐츠’를 오는 11월 27일 시민들에게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익산 청년시청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캐릭터 마룡이와 백제 무왕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그리고 투명 LED 기반의 미륵사지와 서동요 콘텐츠 2종을 결합한 실감형 체험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륵사지 콘텐츠는 삼국유사 ‘무왕조’를 기반으로 한 서동요 애니메이션과 미륵사지 3원 가람 구조를 재현한 몰입형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명 LED Wall은 익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실감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시대에 맞춰 익산 대표 캐릭터인 마룡이와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지역 역사와 관광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조이그램은 콘텐츠 구축을 마무리한 뒤 11월 27일 시민 대상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동안 AI 아바타와의
(누리일보) 지난 11월 15일, 용인시 써닝리더쉽센터에서는 ‘2025 CAREIS New Product Launching & User Meeting’이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용의사 150명이 최신 미용의학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케어이즈가 주최·주관하고 종근당바이오, 미르파마, 네오닥터, 심플스틱이 후원해 성대한 규모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순천향병원 성형외과 박은수 교수와 청담앤비의원 이황희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강남삼성형외과 박영진 원장이 “Jamber AI-리프팅에 지능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을 접목한 리프팅 기술을 소개했고, ▲닉스의원 수원점 김승희 원장은 “TYEMVERS”의 스킨보톡스(스킨톡신+스킨부스터) 적용라는 새로운 시술법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부산 넬의원 이경은 원장은 “Cellulite Fit (Q-Switched Laser Shock wave patch)”을 주제로 최신 레이저와 충격파 패치 기술을 활용한 셀룰라이트 치료법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발표 후 자유로운 토론과
(누리일보) 도예가 이종능(1958년생)이 도예 인생 40년을 집대성한 회고전을 2025년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 'MUNDUS – 빛은 동방에서'는 그의 40년 예술 인생에서 가장 근원적 주제를 향한 귀환이다.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우주를 의미하며, ‘빛은 동방에서’는 인류를 향해 발신해온 동양의 정신과 생명성을 상징한다. 이종능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t Marte〉, 〈Anthulias Primordii〉 등은 자연, 시간, 인간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결정체다. 40년의 빈 그릇... 그 안에 발견한 ‘우주’ 이종능 작가의 작업은 ‘비움의 미학’으로 설명된다. 수십 년 동안 그가 빚어온 ‘빈 그릇’은 단순히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시간, 열, 인내가 서로 뒤얽혀 남긴 존재의 공간이자 ‘우주’다. 그는 “흙과 불은 서로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흙은 연민이고, 불은 열정입니다. 흙과 불은 곧 사람의 이야기지요.”라고 전했다. &nbs
(누리일보) 지역 건설 명가 (주)서한이 충남 아산시에서 첫 번째 브랜드 대단지인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를 선보이며 분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중대형 평형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부족했던 아산 지역의 특성상, 이 단지는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대형 중심, 1,079세대 대단지의 압도적 스케일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아산 풍기택지개발지구 A1블록에 자리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079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 101㎡, 154㎡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어 희소성을 더한다. 특히, 최근 5년간 85㎡ 이상 중대형 공급량이 전체 물량의 9.9%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 단지는 '갈아타기 수요'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총 54,051㎡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주차장은 세대당 약 1.5대 수준인 총 1,626대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여 입주 후 주차 편의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삼성물산이 참여한 특화 조경과 프리미엄 커뮤니
(누리일보) 극단 전설 40주년 기념작이자 배우 김지숙의 마지막 공연인 모노드라마 〈로젤〉이 오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막을 올린다. 35년간 3,400회 이상 공연되며 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울린 이 작품은 여성의 주체성과 인간성의 회복을 그린 한국 연극사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지숙은 “처음 〈로젤〉 대본을 봤을 때, 그때는 페미니즘이 막 일어나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물리적 폭력보다 인터넷과 사이버 폭력이 더 무섭다”며, 시대가 변했지만 인간이 겪는 폭력의 본질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의 중반부에는 젊은 남자의 기만과 사이버상에서 박제되는 여성의 삶이 등장한다. 김지숙은 “그때의 관객들은 무서워서 울었고, 지금 세상은 그보다 더 무섭다”며 작품의 시대적 확장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남성 중심의 폭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한 여성의 주체성 혼란과 인간의 상실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로젤’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마지막 독백이다.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은 뒤 주인공은 관객에게 말한다. “너 정말 고맙다. 너 같은 사람이 꼭
(누리일보) 글로벌 이주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Crown Worldwide Korea)의 손제희(Jackie Son) 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외국기업의 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MOTIE)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경제 발전 및 사회공헌에 기여한 외국기업과 관계자를 포상하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년간 서울역 무료급식 봉사와 연탄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외국계기업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투자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전기 이사트럭 도입, 이사 자재 간소화, 재택근무 유지 등을 통해 기업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다문화가정 구성원, 싱글맘, 경력단절 여성등의 채용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공로로 평가됐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도 꾸준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