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통계청은 지역통계 활성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정책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12월 3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24년 하반기 중앙-지방 지역통계협의회를 개최했다.
중앙-지방 지역통계협의회는 중앙-지방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23년 신규 구성 후 지난 5월 협업 기관을 확대*했으며, 지역통계 발굴‧확충 및 지역별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는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이형일 통계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24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시상 및 발표, 전문가 특강, 지역정책 발전 및 정책활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의회에서 논의된 각 기관의 우수사례와 아이디어가 지역의 의사결정에 유용하게 활용되어 지역통계와 정책의 유기적인 결합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특히, 올해 통계청과 지방정부가 협업하여 추진한 경기도 청년세대가족형성통계 개발, 세종시 청년정책 지원 통계분석 서비스 등과 같은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산‧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전 첫 번째 행사인 2024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시상 및 발표는 ‘지역통계 정책활용 및 서비스 사례’를 주제로 7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의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시도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최종 선정된 우수사례에 대해 포상하고, 그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금년 우수사례 공모 결과 최우수 기관에는 광주광역시 동구의 '우리 동네 쓰레기 지도, 자원순환 혁신 플랫폼'사례가 선정됐다.
우수 기관에는 경상북도와 서울특별시 사례가 선정됐으며, 당일 수상한 9개 기관에는 통계청장 표창 및 포상금이 수여됐다.
아울러 지난 4월 통계청과 지방시대위원회 간 협약체결(MOU)에 따른 협약 사항의 일환으로 이번 우수사례 공모 결과 최우수 및 우수 기관의 담당자에게 지방시대위원장상 및 부상이 신규로 수여됐다.
오후 첫 번째 전문가 특강 시간에는 ‘지역경제 성장요인 분석과 거점도시 중심 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한국은행 정민수 지역연구지원팀장이 지역별 다층화된 균형발전 추진 필요성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마지막 시간인 종합토론은 ‘생활인구 데이터의 지역정책 활용방안’에 대해 지자체 통계담당 부서장 등 협의회 위원 및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여 심도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통계청은 앞으로도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이 함께 이루어지고, 지방이 주도하는 지역단위 통계 기반의 정책 설계가 보편화‧확산 될 수 있도록 지역통계허브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