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라남도와 장흥군이 주최하고 전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장흥 빠삐용Zip에서 열린 ‘2025 전남 콘텐츠 페어’가 1만 8천여 관람객이 몰리면서 세대 공감 체험, 청년 진로 연계 등 참여형 축제로 2일 막을 내렸다. 특히 웹툰·미디어아트·메타버스·스토리·게임·애니·캐릭터 등 지역 기업 41개 사와 전남 4개 대학이 참여해 다채로운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콘텐츠산업의 저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장흥교도소의 원형을 보존한 빠삐용Zip에서 지역 콘텐츠 제작자의 우수 창작물을 보고 즐김으로써, 관람객이 과거 억압의 공간을 현대적 콘텐츠 전시공간으로 재해석하도록 인식 전환을 이끌었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빛결 : 전남, 빛으로 물들다’ 미디어아트 쇼룸은 지역의 자연·문화·이야기를 디지털로 구현해 어둠의 공간을 빛의 경험으로 전환,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홀로그램 포토 촬영, 3D 탈옥 게임, 증강현실(AR) 디지털 체육 등 일상에 접하기 어려운 이색 체험도 큰 주목을 받았다. 웹툰 작가 초청 특강, AI 전문가 특강과 e스포츠대회 등 부대행사는
(누리일보) (재)전라남도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 문화요일’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문화가 있는 날 추진 우수사례’ 시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역 실정에 맞춘 생활형 문화정책 모델과 전국 최대 규모 운영, 높은 주민 만족도를 인정받은 결과다. 전남은 농어촌·도서·산촌 등 문화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 많아 문화 인프라 확충이 꾸준한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재단은 2024년부터 도내 13개 시·군 전역에서 ‘문화로 빛나는 오늘 – 문화요일’이라는 주제로 지역 특성과 주민의 생활 패턴을 반영한 ‘요일별 테마형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요일의 ‘힐요일(문화백신)’, 화요일의 ‘여행요일(문화정거장)’, 수요일의 ‘별요일(야간개장)’, 목요일의 ‘쉼요일(Time Out)’, 금·토요일의 ‘숲·갯요일(문화레저)’, 일요일의 ‘놀요일(모두의 공원)’ 등 요일 마케팅을 통해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일상적 문화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 예산도 2024년 14억 3천만 원에서 2025년 15억 6천만 원으로 확대되며, 2년 연속 전국 최고 규모의 공모사업으로 선정
(누리일보) 광주전남시도민회는 11월 1일 재경강진군향우회 제71차 정기총회 및 제1회 한마음체육대회를 맞이하여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유치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 구로구 안양천 둔치에서 열렸으며, 양광용 광주전남시도민회 회장을 비롯한 재경강진군향우회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회원은 양광용 회장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의 심장! 인공태양을 전남으로!”라는 구호 아래 전남도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강력히 열망하는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단순한 과학기술 프로젝트가 아니라,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에너지 주권 확보를 위한 역사적 도전”이며 “전남은 청정에너지 시대를 선도할 잠재력과 기술 인프라를 모두 갖춘 지역으로, 전국의 향우와 도민이 하나 되어 전남의 인공태양 유치를 전폭 지지한다”는 결의가 담겼다. 양광용 광주전남시도민회 회장은 “전국적 여론 형성과 정책 추진의 강력한 동력이 되겠다”며, “도민과 향우가 하나 되어 전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은 풍부한 인프라와 도
(누리일보) 전라남도청년센터가 전남지역의 미래 변화를 이끌고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발굴할 청년리더 62명을 배출했다. 전남도청년센터는 지난 1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제7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호남 청년 아카데미는 지역 청년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을 이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7기가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활동 영상 감상, 제7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62명의 청년에게 수료증 수여, 청년정책 토의 결과물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제7기 호남청년아카데미는 지난 8월 30일에 개강, 총 5회차 과정으로 진행됐다. 개강식 이후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유형과 예방’ ▲방송인 노홍철 씨의 ‘호기심과 실행력만 있어도 설레는 세상’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남도국제미식박람회와 국제수묵비엔날레 현장학습 ▲김지윤 박사의 ‘글로벌 정세와 리더십을 통찰하다’ 주제 등으로 진행돼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년비전센터 건립 등 전남도에서 추진 중인 청년정책에 대해 직접 수요층인 청년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한반도 평화와 화합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남도 평화소리합창단’ 창단 연주회가 1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지역민과 북한이탈주민, 이북도민이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 평화소리합창단은 전남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이북 도민, 지역 주민의 화합을 위해 지난 2023년 창단됐다. 이날 연주회는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고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며, 나아가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노래했다. 연주회는 ‘평화소리합창단’ 노래를 시작으로 이북7도부녀연합합창단과의 협연, 현악삼중주, 우쿨렐레 연주, 대금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함께 펼쳐져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합창단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져 큰 울림을 줬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창단을 위해 애쓰고 이번 연주회를 준비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평화소리합창단이 북한이탈주민과 도민이 하나 되도록 한반도 평화와 번영·화합을 노래하는 평화사절단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전남도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이동클리닉’을 운영,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온힘을 쏟고 있다. 이동클리닉은 국립목포대학교, 동신대학교,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나주시가족센터, 이주민 지원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민·관·학이 협력해 추진하는 행사다.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사회가 상생·공존하는 건강한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번 이동클리닉은 전남도의사회와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해 지난 10월26일 나주시 보건소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한 데 이어 오는 11월2일 목포시의료원에서도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 ▲결핵검진 ▲기초 진료 ▲마음안심버스 운영 등 의료서비스를 비롯해 ▲보건교육 ▲ 비자·노무·행정 상담 및 통역 등 생활 밀착형 종합 서비스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추진되는 건강 선별검사와 개인상담은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전문치료기관과 연계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는 외국인주민의 심리적 고립과 인권문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누리일보) 전라남도교육청이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4박 6일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중앙아시아와의 국제 교육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교육청 방문단은 이 기간 ‘글로컬 인재 양성과 국제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교육청을 비롯한 학교, 고려인 협회 등을 공식 방문했다. 10월 28일에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교육청과 교육협력 로드맵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정례 협의회 운영, 학교·학생·교사 간 교류 확대, 한국어 교육 내실화, 유학생 유치 협력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마련했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교육교류의 토대를 구축했다. 특히, 별도의 면담에서는 2026년 개교 예정인 전남교육청의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과 한국어·직업교육 과정이 소개됐으며, 페르가나주 내 학생들의 유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미래국제고는 한국의 직업교육과 한국어교육을 결합해 세계 각국 학생이 함께 배우는 국제형 학교”라며, “페르가나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청소년의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인공지능 융합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위한 2025 전남 SW·AI 코딩 로봇경진대회를 지난 10월 31일까지 이틀간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로봇’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나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전남 초·중·고등학생 30개 팀(90명)이 2인 1조로 참가해 일상에서 발견한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로봇 코딩 실력을 겨뤘다. 평가는 팀별 아이디어 과제 발표, 직접 제작한 로봇 경기로 진행됐다. 경진대회는 교구재를 사전 배부하고 교육해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도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소속 학교 지도교사의 피드백을 통해 로봇과 코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초등, 중등, 고등 부문별로 각각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을 선정,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은 ▲초등부 여수 여도초등학교(Y.E.S.1) ▲중등부 나주 영산중학교(평가문제집) ▲고등부 순천 효산고등학교(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2일까지 3일간 장흥 빠삐용zip에서 열리는 전남 콘텐츠페어가 전통 놀이의 새로운 해석을 담은 참여형 프로그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레디 액션’ 등 이색체험이 폭발적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통과 미래를 잇는 콘텐츠 시너지’를 주제로 열리는 2025 전남 콘텐츠페어에는 지난 10월 31일 개장과 함께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관람객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케데헌’ 열풍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단순히 콘텐츠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현장형 콘텐츠가 각광받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지역 문화자원에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결합해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 히트 콘텐츠를 통해 재조명된 전통 놀이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프로그램엔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목포의 명물인 옥단이 대형 인형을 중심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과 함께 비석치기, 사방치기, 오징어 게임 등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고 있다. 부모 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
(누리일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33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서 2050 전남도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전남도, 부산광역시, 경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나가사키현, 후쿠오카현, 야마구치현, 사가현 등 한일 8개 시도현이 한일해협연안 지역의 발전과, 해당 도시들의 공통 과제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다. 1992년부터 한 차례의 중단없이 이어져온 국제회의다. 올해는 ‘UN-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시책’을 주제로 한일 간 우호 협력 증진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전남이 추진 중인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비전’을 소개하며 ▲2026년부터 전남형 탄소중립 포인트제 시행 ▲산업 저탄소 전환과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 ▲대한민국 에너지대전환 선도 ▲블루카본·그린카본 등 탄소흡수원 확대 ▲녹색생활 실천 문화 분위기 확산, 네 가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은 결코 쉬운 과제는 아니지만 한일해협 지역이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연대한다면
(누리일보) 두 달간 남도의 하늘과 바다를 수묵으로 물들였던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관람객, 예술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전통 수묵의 세계화와 전남 문화예술의 위상을 한층 높이며 지난 10월 3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4회째를 맞아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가 어우러진 수묵의 향연으로, 전남의 수묵미학이 세계 미술 담론 속으로 본격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남 대표 국제예술행사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 – Somewhere Over the Yellow Sea’을 주제로 국내외 20개국 83명의 작가(팀)가 참여해, 전통 수묵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3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 8월 30일 개막 이후 10월 31일까지 목포시·진도군·해남군 등 전남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비엔날레는 약 44만 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 남도 수묵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전시는 해남을 ‘뿌리’, 진도를 ‘줄기’, 목포를 ‘세계화의 지점’으로 설정한 나팔관형 구성으로 기획돼, 수묵의 전통부터 현대까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작품세계가 펼쳐졌다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여자만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6년 말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통과되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총 1천697억 원을 들여 해양 생물 보전과 생태·관광 기능을 갖춘 국가 해양생태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 선례가 없어 전남도는 지난 4년간 수십 차례에 걸쳐 사업계획을 보완하며, 구체성과 경제성을 갖춘 계획안을 마련해 정부를 설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전남도는 국내 최대 해안선과 갯벌, 해양보호구역 등 비교우위 생태 자원을 품고 있으며, 기후 변화에 따른 생물 서식지 파괴, 지역 개발 갈등, 수산 자원 고갈과 어업 인구 감소 등 사업의 시급성과 불가피성을 강력히 피력한 결과, 정부의 공감을 이끌어내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지구인 보성·순천 일대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59.85㎢에 이르는 갯벌과 함께 국내 최대 염습지를 품은 생태 보고로서 흑두루미, 붉은발말똥게 등 멸종위기 생물의 서식처이자 이
(누리일보) 전남소방본부는 최근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로 전기차 화재가 새로운 현장 위험요인으로 부각됨에 따라, 급증하는 전기차 및 금속물질 화재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 소방교육과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화재진압대원 28명을 대상으로 ‘제10기 전기차 및 금속물질 화재 대응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전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년부터 2025년 9월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총 11건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에서는 ▲전기차 및 금속화재의 연소 특성과 위험성 이해 ▲전기차 배터리 구조 및 절연 장비 운용법 ▲금속물질 화재 시 대응 절차 및 진압 장비 활용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원들의 실전 대응능력과 현장 감각을 높이기 위해 무안군 소재 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에서 김규훈 교수(전남캠퍼스)와 류명호 교수(광주캠퍼스)의 지도로 배터리 열폭주 실험, 전기차 사고현장 안전조치 실습 등을 진행하며 실제 화재상황과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10월 31일 도내 최초로 롯데아울렛·마트 남악점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무안군과 합동으로 지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지정식에는 김병중 무안부군수, 송성옥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최소영 전남도 식품의약과장, 나광국 전남도의원, 김대홍 롯데아울렛 남악지점장, 음식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복합쇼핑몰, 맛집 거리, 관광지에서 음식점이 20개 이상 밀집한 지역 중 위생등급을 받은 업소가 60%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 롯데아울렛·마트 남악점은 총 26개 음식점 중 21개소는 매우 우수, 1개소는 우수 등급을 지정받아 85%에 해당하는 등급을 획득했다. 식약처의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매우우수·우수·좋음) 공개함으로써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식중독 예방은 물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로 2017년 5월 19일부터 시행됐다. 전남도는 2017년 시행 이후 음식점을 대상으로 조리
(누리일보) 상상과 확장, 무한 콘텐츠의 여정으로 ‘로컬의 힘’을 보여줄 2025 전남콘텐츠페어가 10월 31일 장흥 빠삐용zip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전남콘텐츠페어는 전라남도와 장흥군이 주최하고, 전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지역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전시하고, 콘텐츠산업 활성화와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11월 2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선 ‘남도 K-컬처 글로벌로 나아가는 로컬의 힘’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 전남 콘텐츠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전남 콘텐츠 혁신대상과 스토리 공모전, 장흥군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통한 우수작 시상, ‘콘텐츠로 미래의 문을 여는 전남’을 표현한 개막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또한 행사에선 40여 개 콘텐츠기업과 목포대, 순천대, 청암대, 전남과학대 등 4개 대학,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전남관광재단과 문화재단이 참여해 미디어아트, 웹툰, 애니, 캐릭터, 게임, 스토리, 메타버스 등 7개 분야 콘텐츠 전시 및 체험, 홍보 등이 진행된다. 특히 ▲AI특강(문병로 서울대컴퓨터공학부교수) ▲웹툰 토크콘서트(윤태호
(누리일보) (한국 경주=신화통신)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 제1세션이 31일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보혜·포용의 개방형 아시아태평양 경제를 공동 건설하자'는 제목의 중요 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 100년의 변국이 가속화되고 있어 아태 지역의 발전이 직면한 불안정·불확실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측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인민의 복지를 증진시키겠다는 APEC의 초심을 견지하고 개방과 발전 속에서 기회를 공유하고 윈윈을 실현해 나가며 보혜·포용의 경제 글로벌화를 추진해 아태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다자무역체제를 공동으로 수호한다.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체제의 권위성과 유효성을 높이고 국제 경제무역 규칙을 시대에 맞게 발전시켜 개발도상국의 정당한 권익을 더 잘 보장한다. 둘째, 개방형 지역 경제 환경을 공동으로 조성한다.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편리화를 계속
(누리일보)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영덕문화관광재단과 경상북도한의사회가 주관하는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 2025'가 10월 30일(목) 대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11월 2일(일)까지 4일간 열린다. 올해 페스타에는 인도, 대만,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5개국 65명의 해외 치유 전문가가 참여해 국제적인 규모로 펼쳐진다. 행사는 ▲웰니스치유체험전 ▲웰니스산업전 두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치유체험전은 의료·생활·자연·음식·문화 등 6개 테마, 86개 부스로 구성돼 한방진단, 요가, 맨발걷기, 오행건강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영덕군은 올해 행사장을 대진해수욕장으로 옮겨 관람 동선을 최소화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개 코스 6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또한 QR코드 예약대기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원봉사자 30명 상시 배치, 통역·안내 인력 확충 등을 통해 관람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열린 2024 웰니스페스타에는 1만 2,600여 명(관외 9,475명, 관내 3,125명)이 방문해 지역 내 소비 8억 원, 생산
(누리일보) 2025년 10월 16일~19일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 포커스 아트페어(FOCUS 2025) 초대전에서 박수복 화백의 개인전 'Mother Earth(마더 어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찰스 사치 갤러리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경이로운 성과와 글로벌 컬렉터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박 화백을 '월드 클래스' 작가 반열에 올려놓았다. 런던 미술계를 매료시킨 'Mother Earth'의 울림과 뜨거운 호응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은 이번 전시는 박 화백이 오랜 시간 탐구해 온 "발전을 멈춘 일보 후퇴를 통해 이 지구를 돌아보고, 어머니의 모성성 곧 인간다움을 회복해야 한다"는 깊은 철학을 집대성한 자리였다. 특히, 박 화백은 지난 8월 FC 바르셀로나 내한 갈라쇼에서 '퍼해밍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유럽 등 해외 글로벌 인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런던에서도 퍼포먼스와 회화를 결합한 '퍼해밍 액션 퍼포먼스'와 전통 한지, 황칠이라는 동양의 재료가 빚어낸 '동서양 융합' 미학은 런던 미술 평단과 컬렉터들의
(누리일보)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 산하 이천쌀(하남)휴게소((주)대청산업개발)는 이천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획득하여 인증패를 부착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은 경찰청이 주관하고 각 관할 경찰서가 평가하는 방식으로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발생할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이에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관리 운영 체계, 감시성,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체크 리스트의 80% 이상을 충족한 시설에 대해 우수시설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은 2년간 유효하며, 이후 재진단을 통해 갱신된다. 이번 인증은 이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의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총 4개 분야 17개 항목에 대한 점검을 거쳐 10월 30일 이천쌀(하남)휴게소에 인증패가 수여됐다. 이천쌀(하남)휴게소 김달용 소장은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고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휴게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누리일보)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 것인가? 그리고 한국은 양대 파트너 사이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인가? 세계의 시선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집중되는 가운데, 신화통신의 먀오샤오쥐안(繆曉娟) 기자가 신성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 이정남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중국연구센터장,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조성민 성균관대 정치학 부교수, 김규범 서울대 국제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한국 주요 학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국이 중·미 관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 것인가? 그리고 한국은 양대 파트너 사이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인가? 조 부교수는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한국이 동서양의 가교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중·미 관계"라며 "양국의 관계가 안정되면 글로벌 경제 전반도 안정되기 때문에 이번 APEC 회의는 글로벌 경제 전반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도널드 트럼
(누리일보) (중국 난징=신화통신) 중국 양저우(揚州) 국제우호교류 전시관에 전시된 한 쌍의 금색 귀걸이 전시품. 정교한 제작 공법이 눈길을 끈다. 이는 한국 국보 제90호인 신라시대 '금제태환이식'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경주가 양저우에 선물한 것이다. 두 도시의 우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두 도시의 인연은 당나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라시대의 저명한 문학가이자 '동국유종(東國儒宗)'으로 추앙받던 최치원은 어린 나이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 양저우에서 관직에 머물며 귀국 전까지 생활했다. 그는 '계원필경(桂苑筆耕)' 등 저작을 남겼으며, 당나라에서 배운 풍부한 경륜과 좋은 정책들을 고향으로 가져왔다. 천년의 시공간이 교차하는 가운데 최치원은 양저우와 고향 경주에 우정의 씨앗을 뿌려 일찍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웠다. 두 도시는 바다를 넘어 친구가 됐고, 우정은 천년의 운하처럼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난 15일, 최치원의 후손들이 다시 한 번 유서깊은 양저우의 땅을 밟아 선조를 기렸다. 이 전통은 25년 동안 유지되고 있으며 심지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클라우드 헌화' 방식을 통해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