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기관 활동의 지속성, 지역사회 기여도, 협력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며, 이 중 S등급은 사회공헌 활동 전반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기관에 부여하는 최고 등급이다. JDC는 그동안 도민지원사업, 복지시설 특장차 지원사업, 이음일자리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지원, 복지향상, 지역 파트너 기관과의 협력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상생 기반을 강화해 왔다. 기관 사회공헌 사업 외에도 임직원으로 구성된 JDC 드림나눔봉사단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곳에 직접 손을 보태며 JDC의 실천적인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JDC는 이러한 지역사회 공헌 성과를 인정받아 11월 25일(화)에 개최된‘2025 지역사회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26일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에서 민관 합동 대규모 해양정화 활동을 펼쳤다. 차귀도는 무인도로, 해류 등 외부환경 영향으로 해양쓰레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곳이다. 이번 활동은 10월 민관군 합동 정화 이후 남아 있던 잔존 해양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한 후속 작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와 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 에버그린봉사회, 오션케어, 고산어촌계 등 약 80명이 참여해 차귀도 정화에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해안선을 따라 접근이 어려운 암반지역까지 이동하며 약 70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연내 기상 여건을 고려해 민간업체와 어촌계에 협조를 통해 제주 본섬으로 반출해 처리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무인도서를 비롯한 도내 전역에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민과 관광객이 모두 체감하는 청정 바다를 만들고,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해양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누리일보) 24일 우도 천진항에서 발생한 렌터카 사고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렌터카조합과 합동으로 25일~26일 도내 112개 전체 업체를 대상으로 고객 인도 전 차량 안전점검 실태를 전수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렌터카 업체의 안전점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도내 렌터카 업체는 공정거래위원회 '자동차대여 표준약관'에 따라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전 차량 일상점검을 진행한다. 차체 외관, 기본공구 적재, 연료, 타이어, 와이퍼, 라이트, 사이드미러, 윈도, 안전벨트 등 기본 사항을 점검한 후 고객에게 렌터카를 인도한다. 제주도는 업체의 안전점검 의무를 더욱 철저히 이행하도록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고객들에게도 안전 운행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차량 인수 시 외관상태와 타이어, 시동 후 엔진상태 등을 확인하면 더욱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다. 자기 차량 손해에 대한 면책제도도 꼼꼼히 확인하고, 차량 이상 발생 시 즉시 업체로 연락하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도내 렌터카 업체는 총 112개로 2만 9,785대를 보유하고 있다. 주사무소는 103개 업체 2만 1,66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2029년까지 도내 자살률과 자살사망자 수를 30%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내놨다. 청년·노인·취약계층에 대한 생애주기별 자살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기반 안전망도 대폭 강화한다. 제주도는 26일 오전 도청 백록홀에서 도지사 직속 ‘2025년 제3차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오영훈 지사와 위원 14명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지역의 심각한 자살증가 문제를 공유하고, 대응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가 이날 회의에서 제시한 핵심 대책은 통합 지원체계 강화다. 주요 내용은 △상담·사례관리 인력 확충 △고위험군 등 우울증 선별검사 강화 △정신응급의료센터 응급병상 단계적 확충 △생명존중 안심마을 확대(7→22개소) △경제·고용·정신건강을 아우르는 통합안전망(교육청, 고용센터, 제주금융복지상담센터, 복지 등 연계) 구축 등이다.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도 높인다.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를 내년까지 14대로 확대하고,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을 강화한다. 생명지킴이를 내년 2만 명 규모로 확충하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2026학년도 1학기 ‘함께온제주 농어촌유학’ 유학생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도시 학생에게 제주 자연·문화를 활용한 특색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농어촌학교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주형 상생 교육정책 ‘함께온제주 농어촌유학’의 취지에 따라 추진된다. 2026학년도 1학기 농어촌유학 프로그램 운영학교는 제주시·서귀포시 관내 14개 학교 총 82가구 규모로 2026년 3월부터 8월까지(6개월) 운영되며 제주의 자연·역사·문화를 활용한 체험학습, 생태·환경 교육, 유학생·재학생 통합 활동 등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유학생 유형은 가족의 체류 형태에 따라 ‘가족체류형’과 ‘고향품형’으로 운영되며 가족체류형은 학생이 학부모(1인 이상)와 함께 제주로 이주해 주택을 마련하고 생활하며 유학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고향품형은 학생이 제주에 거주하는 조부모와 함께 생활하며 유학하는 유형으로 학부모(1인 이상)의 고향이 제주이고 조부모가 제주에 거주하는 경우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2026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아르코공연연습센터에서 제주시 동지역 행복교실 교사협의체가 주관한 ‘다 함께 행복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다 함께 행복교실’은 제주시 동지역 교사협의체가 주관해 동지역 5개 학교(중학교 3교, 고등학교 2교) 학생 30명이 참여했으며 연극 기반 정서 회복 프로그램과 타악기 ‘바투카타’를 활용한 심리 치유 활동을 체험하며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얻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행복교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은 제주시 동지역, 제주 동부지역, 제주 서부지역, 서귀포시 동지역 등 4개 권역별 교사협의체를 구성해 행복교실 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바투카타를 연주하니 스트레스가 풀리고 재미있었다”라며 “여러 프로그램을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니 즐거웠고 이런 활동에 자주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교실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에게 심리 상담과 맞춤형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회복과 학교 적응을 돕는 학교 내 대안교실로 도내 33개교(초 1개교, 중 18개교, 고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도내외 교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사례 나눔–바람따라, 배움따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 제목‘바람따라, 배움따라’는 제주의 바람처럼 자유롭고 유연한 배움의 길을 함께 걷자는 뜻을 담고 있으며 상반기에 이어 교사들이 현장에서 실천한 다양한 수업 사례를 나누고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교사들은 교과별 수업 혁신 사례와 디지털 기반 학습 경험을 나누며 학생 참여형 수업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교사 간 협력적 성장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반기에는 주제가 9개로 확대되어 교과 중심 수업 사례 6개와 중학교 드림노트북 활용 수업 사례 3개로 구성됐다. 교과 중심 수업 사례로는 국제 바칼로레아(IB) 기반 영어연극 및 심화영어작문, 사회과 일반사회 수업 연구, 과학과 지구과학 및 진로선택 온라인수업, 영어과 주제탐구 수업, 국어과 디지털 기반 주제탐구 수업,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 사례 등이 발표됐다. 드림노트북 활용 수업 사례로는 삶과 연계한 디지털 기반 프로젝트
(누리일보) 제주도교육청 하도초등학교는 25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해녀박물관 1층 로비에서 ‘바다를 담은 손–어린이의 눈으로 본 제주 해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3학년 학생들이 제주 해녀의 삶과 문화를 어린이의 시각으로 탐구하고 이를 미술 활동으로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형 자율학교 문·예·체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제주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의미가 있으며 학교와 지역 문화기관이 함께 만드는 교육·문화 연계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10회의 수업을 통해 해녀의 역사, 물질 도구, 바다 생태 등을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녀 작업과 바다 풍경을 표현한 아크릴화, 해녀 도구 세밀화(도화지·화선지), 해녀의 삶을 담은 족자 작품, 해녀항일운동을 주제로 한 시화 등 다양한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먹선을 활용한 세밀화와 족자 작품은 학생들의 섬세한 관찰력과 표현력이 돋보이며 어린이의 독창적인 시선이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감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
(누리일보)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5일 교원 61명을 대상으로 사슴책방과 보배책방에서 동네 책방 연계 주제 선택형 공동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교과 연계 독서 및 인문교육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사슴책방과 보배책방 운영자와 함께하는‘동네 책방 탐방’ 형태로 진행됐다. 교사들이 책방을 직접 방문해 운영자와 대화하며 제주 독서문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슴책방에서는 그림책 작가가 ‘그림책 읽는 방법’을 주제로 학생들이 그림책을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보배책방에서는 ‘우리는 어떻게 책을 좋아하게 됐나’를 주제로 책의 소중함을 깨닫는 경험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제공할지에 대해 논의하며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을 돕는 독서·인문교육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주제 선택형 공동 연수는 교사들이 관심 있는 영역을 선택해 참여하는 맞춤형 연수”라며 “세상을 읽고 이해하는 힘이 책읽기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누리일보) 제주도교육청 제남도서관은 12월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유아·초등학생과 보호자, 지역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책과 함께 하는 온가족 문화공연 ‘숨비소리 헐 사람 여기부트라’를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가족이 함께 제주의 역사와 정서를 깊이 이해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박은혜 작가의 그림책 ‘숨비소리’를 원작으로 하며 제주의 바다와 숨비소리에 담긴 해녀 엄마의 사랑과 생명의 노래를 성악과 발레 등 다양한 예술로 재해석한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된다. 본 공연 신청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제남도서관 관계자는 “해녀의 숨비소리에 담긴 제주의 삶과 사랑을 예술로 만나며 가족 모두가 따뜻한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누리일보) 제주도교육청 한수풀도서관은 29일까지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한수풀 문화생활(폐그림책을 활용한 입체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별관 1층 늘배움실에서 진행되며 폐그림책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입체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업은 90도 입체 그림책 만들기, 달팽이띠 입체 그림책 만들기, 180도 입체 그림책 만들기, 상자 입체 그림책 만들기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버려진 그림책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배우고 직접 만든 입체 그림책을 친구들과 공유하며 성취감과 협동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버려진 책을 새로운 이야기책으로 다시 만들어보며 환경의 소중함과 창의적 사고를 함께 배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김대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444회 제2차 정례회에서, 현재 세계유산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유산에 대한 관리 및 활용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제는 양 행정시에서 관리권을 이양 받아 지역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모색을 당부했다. 제주특별치도 ‘향토유산’은 2025년 현재 총 40건이 지정되어 있으며, 향토유형유산 33건과 향토무형유산 7건이 전승되고 있다. 이를 행정시 별로 살펴보면, 제주시에 17건(유형 14건, 무형 3건), 서귀포시에 23건(유형 19건, 무형 4건)이 소재하고 있다. 도 향토유산은 세계유산본부에서 지정 및 관리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그런데 향토유산 지정 후 2016년부터 2025년까지 향토유형유산 33건에 대한 보수정비 및 지원 사업이 총 8건밖에 되지 않아 2023년 3건을 제외하면 2년에 1건 정도씩만 보수정비 등 관리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향토무형유산도 마찬가지인데, 향토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보유자에게 매달 20만원의 전승활동수당을 지급하는 것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 을 지역구)은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예산심사에서, 인구 50만 제주시의 문화관광 예산이 인구 20만 서귀포시보다 대폭 뒤떨어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질타하고, 보다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정책 논리 개발을 당부했다. 2026년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관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인구 20만의 서귀포시가 981억원으로, 인구 50만의 제주시 예산 66,0억원보다 320억원 더 많이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전체 예산 2조1681억원 대비 문화관광체육 예산은 3.04%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귀포시 전체 예산 1조2598억원 대비 문화관광체육 예산은 7.78%를 차지하고 있어 2.5배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또한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통계목별 사업 예산을 살펴보면, 대부분 항목에서 서귀포시가 건수나 액수 면에서 높게 나타나거나 건수는 적어도 액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문화관광 예산을 통계목별로 살펴보면, 시설비에서 2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민간 보조 지원사업에서도 2배 정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4회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원화자 의원은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편성한 올레길 관련 예산이 민간 브랜드인 (사)제주올레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유사·중복 사업 통합과 객관적 성과 평가체계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올레 안내소 및 길 지킴이 운영, 화장실 및 시설 유지 관리 등 올레 관련 사업에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2026년 예산으로 총 18억 5천여만 원을 편성한 가운데, 양 의원은 “올레, 성안올레, 하영올레 등 도보 관광 관련 사업들이 각기 다른 주체에 의해 분산·운영되면서 중복 편성과 비효율이 심각하다”고 질타했다. 원 의원은 특히 “(사)제주올레는 민간 사단법인이지만 공적 재정을 지원받고 있고, 그에 상응하는 성과와 계획이 공개되지 않아 공공사업인지 민간사업인지조차 불분명하다”며 “성과 평가 없이 매년 예산만 반복 편성하는 구조로는 지속성과 차별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올레길이 조성된 지 20년 가까이 지난 점을 지적하며 “올레는 날씨 의존도와 계절성이 강하고, 단순 걷기 관광만으로는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이제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4회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박두화 의원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그린카드 제도’와 관련해 제주도 내 적용의 한계와 개선 방향을 짚으며,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조례 개정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탄소중립을 표방하는 제주도가 정작 그린카드 제도와 같은 환경정책에 있어선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하다”며 “그린카드는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면서 동시에 도민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제도지만, 현재 구조로는 도민이 많이 이용할수록 행정시는 더 큰 재정 적자를 떠안는 기형적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제주종합경기장, 국민체육센터 등 제주 내 공공 체육시설 일부는 그린카드 이용자에게 사용료의 50%를 할인해주고 있다. 그러나 실제 행정시는 이 중 10~20% 정도만 보전받고 있어, 이용이 늘어날수록 재정 손실이 커지는 구조다. 박 의원은 “결국 예산을 투입해 혜택을 주면서도 제도 자체는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024년 약관을 변경해, 향후 그린카드 제도에 참여하려면 해당 지자체 조례에
(누리일보) (주)조이그램은 지역 고유 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서동요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익산 홀로스테이션 – AI 마룡이 & 미륵사지 실감형 콘텐츠’를 오는 11월 27일 시민들에게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익산 청년시청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캐릭터 마룡이와 백제 무왕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그리고 투명 LED 기반의 미륵사지와 서동요 콘텐츠 2종을 결합한 실감형 체험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륵사지 콘텐츠는 삼국유사 ‘무왕조’를 기반으로 한 서동요 애니메이션과 미륵사지 3원 가람 구조를 재현한 몰입형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명 LED Wall은 익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실감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시대에 맞춰 익산 대표 캐릭터인 마룡이와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지역 역사와 관광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조이그램은 콘텐츠 구축을 마무리한 뒤 11월 27일 시민 대상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동안 AI 아바타와의
(누리일보) 지난 11월 15일, 용인시 써닝리더쉽센터에서는 ‘2025 CAREIS New Product Launching & User Meeting’이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용의사 150명이 최신 미용의학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케어이즈가 주최·주관하고 종근당바이오, 미르파마, 네오닥터, 심플스틱이 후원해 성대한 규모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순천향병원 성형외과 박은수 교수와 청담앤비의원 이황희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강남삼성형외과 박영진 원장이 “Jamber AI-리프팅에 지능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을 접목한 리프팅 기술을 소개했고, ▲닉스의원 수원점 김승희 원장은 “TYEMVERS”의 스킨보톡스(스킨톡신+스킨부스터) 적용라는 새로운 시술법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부산 넬의원 이경은 원장은 “Cellulite Fit (Q-Switched Laser Shock wave patch)”을 주제로 최신 레이저와 충격파 패치 기술을 활용한 셀룰라이트 치료법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발표 후 자유로운 토론과
(누리일보) 도예가 이종능(1958년생)이 도예 인생 40년을 집대성한 회고전을 2025년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 'MUNDUS – 빛은 동방에서'는 그의 40년 예술 인생에서 가장 근원적 주제를 향한 귀환이다.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우주를 의미하며, ‘빛은 동방에서’는 인류를 향해 발신해온 동양의 정신과 생명성을 상징한다. 이종능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t Marte〉, 〈Anthulias Primordii〉 등은 자연, 시간, 인간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결정체다. 40년의 빈 그릇... 그 안에 발견한 ‘우주’ 이종능 작가의 작업은 ‘비움의 미학’으로 설명된다. 수십 년 동안 그가 빚어온 ‘빈 그릇’은 단순히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시간, 열, 인내가 서로 뒤얽혀 남긴 존재의 공간이자 ‘우주’다. 그는 “흙과 불은 서로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흙은 연민이고, 불은 열정입니다. 흙과 불은 곧 사람의 이야기지요.”라고 전했다. &nbs
(누리일보) 지역 건설 명가 (주)서한이 충남 아산시에서 첫 번째 브랜드 대단지인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를 선보이며 분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중대형 평형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부족했던 아산 지역의 특성상, 이 단지는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대형 중심, 1,079세대 대단지의 압도적 스케일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아산 풍기택지개발지구 A1블록에 자리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079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 101㎡, 154㎡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어 희소성을 더한다. 특히, 최근 5년간 85㎡ 이상 중대형 공급량이 전체 물량의 9.9%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 단지는 '갈아타기 수요'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총 54,051㎡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주차장은 세대당 약 1.5대 수준인 총 1,626대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여 입주 후 주차 편의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삼성물산이 참여한 특화 조경과 프리미엄 커뮤니
(누리일보) 극단 전설 40주년 기념작이자 배우 김지숙의 마지막 공연인 모노드라마 〈로젤〉이 오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막을 올린다. 35년간 3,400회 이상 공연되며 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울린 이 작품은 여성의 주체성과 인간성의 회복을 그린 한국 연극사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지숙은 “처음 〈로젤〉 대본을 봤을 때, 그때는 페미니즘이 막 일어나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물리적 폭력보다 인터넷과 사이버 폭력이 더 무섭다”며, 시대가 변했지만 인간이 겪는 폭력의 본질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의 중반부에는 젊은 남자의 기만과 사이버상에서 박제되는 여성의 삶이 등장한다. 김지숙은 “그때의 관객들은 무서워서 울었고, 지금 세상은 그보다 더 무섭다”며 작품의 시대적 확장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남성 중심의 폭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한 여성의 주체성 혼란과 인간의 상실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로젤’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마지막 독백이다.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은 뒤 주인공은 관객에게 말한다. “너 정말 고맙다. 너 같은 사람이 꼭
(누리일보) 글로벌 이주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Crown Worldwide Korea)의 손제희(Jackie Son) 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외국기업의 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MOTIE)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경제 발전 및 사회공헌에 기여한 외국기업과 관계자를 포상하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년간 서울역 무료급식 봉사와 연탄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외국계기업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투자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전기 이사트럭 도입, 이사 자재 간소화, 재택근무 유지 등을 통해 기업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다문화가정 구성원, 싱글맘, 경력단절 여성등의 채용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공로로 평가됐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도 꾸준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