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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발전계획 인터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혁신 허브로 도약
'용인 르네상스' 실현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용인특례시가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지로 발돋움하며, 지속적인 교통망 확충을 통해 '용인 르네상스'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지난 7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시기자클럽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전략과 미래 비전을 설명하며 용인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구체화했다.

 

▣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혁신 허브로 도약

 

이상일 시장은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한 주요 성과로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이동·남사읍, 원삼면, 기흥구 일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 성사를 꼽았다. 이는 용인이 첨단 시스템 반도체의 국가적 허브로 자리 잡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지역 산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전망이다.

 

“지난 2년간 우리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중심이 될 용인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용인은 전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혁신 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미래를 이렇게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을 통해 수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관련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시장은 이에 대해 "용인은 반도체 중심도시로서 지역 경제를 넘어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교통망 대규모 확충,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와 연계된 교통망 확충을 통해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이 포함되며, 이는 경부지하 고속도로와 반도체 고속도로로 구성된다. 특히 경부지하 고속도로는 기흥에서 양재까지 연결되며, 수도권 내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교통 체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백IC 개설이 최종 승인되면서, 플랫폼시티 및 반도체 국가산단과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동백IC 개설이 이루어지기까지 수많은 협력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LH와의 협의 끝에 사업비 29.5%를 분담받아 성공적인 협약을 체결했습니다”라며, 동백IC가 용인의 교통인프라 개선에 기여 할 것임을 밝혔다.

 

▣ 특례시 지원 특별법을 통한 행정 기능 확장

 

용인특례시는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로서 행정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특례시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특례시 지원 특별법’ 입법을 통해 추가적인 권한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특별법이 통과되면 용인은 19개의 신규 특례사무를 이양받아 자율적인 행정 운영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용인시는 광역시급 수준의 행정 기능을 갖추게 되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는 한국의 미래 산업인 반도체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는 자치 기능과 권한을 확보해야 합니다. 중앙정부와의 협력으로 실질적인 자치 기능을 갖추어 용인만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 '용인 르네상스' 실현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이상일 시장은 '용인 르네상스' 실현을 통해 용인의 교육, 문화, 교통, 생활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한 특화 교육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반도체고등학교 개교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산업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용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립미술관 건립 및 용인미디어센터 개관 등 문화 인프라 확충 또한 ‘용인 르네상스’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민선8기 용인특례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용인을 자부심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용인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책임지는 혁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지속적인 발전과 시민 만족을 목표로 한 비전을 제시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광범위한 교통망 확충을 기반으로 발전해 나가며, 특례시로서의 자치 기능 강화와 함께 ‘용인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 아래 용인이 어떤 변화와 성장을 이룰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아래는 이상일 시장과의 일문일답(一問一答) 전문

 

▣ 용인특례시장 취임 후 임기의 절반이 지났는데요, 그간의 성과들이 많은데 주요 성과를 꼽자면.

 

지난 선거 때 시민들에게 용인특례시를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고 대통령과 정부의 협력을 얻어 오랜 숙원사업들을 푸는 등 시를 대개조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약속대로 지난 2년간 과거 어느 시장도 해내지 못한 엄청난 결과들을 보여드리며 시정 전반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

 

우선 이동·남사읍 일대 728만㎡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아 용인을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드는 기틀을 굳게 다졌다. 이곳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등 3곳 1,266만㎡를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받아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까지 만들었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3분의 1을 용인시가 담당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라는 표현도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다.

 

반도체 효과를 바탕으로 도로망과 철도망 구축도 탄력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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