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상북도와 (재)독도평화재단은 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이병석 (재)독도평화재단 대표, 포항시장,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독도평화대상은 (사)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동도상, 김사열 전 경북대학교 교수가 서도상, ㈜성경식품이 특별상을 받았다.
동도상을 받은 (사)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대구·경북에서부터 시작해 전국 단위로 독도수호 사랑운동을 펼치며 국민의 힘을 결집해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범국민적 수호 활동 의지를 고취하는 등 17년간 독도에 관한 관심과 사랑을 확대하는 데 공헌했다.
서도상을 받은 김사열 교수는 독도에 관한 생명과학 연구를 통해 2006년부터 2022년까지 17년 동안 독도 유래 시료를 직접 다룬 학술논문 24편, 특허 9건, 저서 7권, 기술이전 1건 등의 성과를 냈다.
또한, 독도에 대한 대학 내·외에서 강의, 미디어 인터뷰, 독도에 대한 문화적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 오고 있다.
특별상을 받은 ㈜성경식품은 자사 제품인 ‘지도표 성경김’포장지에 독도 표기를 고수하며 일본 수출을 포기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10월 25일에는 독도의 날을 기념해 ‘1025독도김’에디션을 출시, 수익금 일부를 독도단체에 기부하기로 했으며, 울릉군과 업무협약을 체결, 공동으로 독도수호를 위한 국내·외 홍보활동,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홍보 마케팅 추진, 울릉도 특산품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독도평화대상은 독도수호와 홍보활동 등에 공헌이 큰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시상해 그 공적을 국민에게 널리 홍보하고, 독도에 대한 인권·평화·평화·환경·문화에 대한 가치를 정립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영석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영예로운 수상자 여러분의 노고가 있기에 독도는 대한민국의 땅, 평화의 섬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경상북도는 일본의 독도 도발과 역사 왜곡에 엄중하고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독도가 전 세계인이 찾고 싶은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