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대구광역시는 11월 26일『제22회 대구자원봉사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대상에 대구여성회관 자원활동센터 이병희(71세, 달성군)씨를, 본상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최영숙(77세, 중구)씨와 평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경생(66세, 서구)씨를 각각 선정했다.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 제22회를 맞이한 '대구자원봉사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자원봉사 유공자를 발굴·시상해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 및 자원봉사 선도도시 구현에 큰 기여를 한 영예로운 상이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3일까지 40일간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모집했고, 15명의 후보자에 대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두 차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본상 2명을 최종 결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병희(女)씨는 1995년 대구여성회관 자원활동센터의급식봉사를 계기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여, 병원 의료지원 봉사, 행려자·노인 등 소외계층 무료급식봉사, 어르신 마음달래기, 독거어르신 방문·세탁·간병 등 지원, 시각장애인 체육행사·경로잔치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왔다.
또한, 지속적으로 알뜰장을 운영하고, 바자회를 개최하여 마련한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으로 지역 내 봉사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상에 선정된 최영숙(女)씨는 바르게살기협의회,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등 단체에 가입하여 독거노인 가정에 밑반찬 배달과 병원동행 및 효도관광·온천나들이 지원, 농촌일손돕기, 아나바다 리본마켓 지원, 공연봉사활동, 결식아동 대상 도시락 전달, 재난재해 복구지원 등 오랜 기간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본상을 수상한 구경생(女)씨는 평산지구대 부녀봉사대, 대한적십자사, 평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하며, 평리1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위기가구 모니터링, 온정이 모락모락 공유냉장고 운영, 홀몸어르신과 아동·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지원, 취약계층 무료급식 등 자원봉사를 하면서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며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을 실천해 왔다.
제22회 대구자원봉사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월 10일, 대구중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제28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수여 된다.
대구광역시는 누리집(홈페이지) ‘우리 지역을 빛낸 사람들’에 이름 등재와 주요행사 초청 등 수상자에 대한 예우를 다할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보다 따뜻하고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자원봉사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환경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