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1월 4일과 5일, 제주도의 자원순환을 테마로 한 친환경 시설 체험 및 플로깅, 생태관광 등을 접목한 ‘제주 그린로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교육과 플로깅, 생태관광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제주 자연과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시도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첫날인 11월 4일에는 동쪽을 탐방하는‘제주에코투어’가, 둘째 날인 11월 5일에는 남쪽 지역을 탐방하는 ‘그린순환투어’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재활용도움센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등 제주 내 자원순환 관련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제주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선흘 동백동산 습지와 대왕수천예래생태공원을 방문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해안가에서 플로깅 활동을 통해 환경 정화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제주 에코투어(동쪽 코스, 20여명) 도청 출발(09:00)→조천읍 재활용도움센터→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환경교육 및 견학→선흘 동백동산 습지 탐방→도토리 칼국수 체험 및 식사→제주시 새활용센터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프로그램 평가회→도청 도착(17:00)
Green 순환투어(남쪽 코스, 20여명) 도청 출발(09:00)→색달동 재활용도움센터→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방문→점심→대왕수천예래생태공원→해안가 플로깅→제주시 새활용센터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프로그램 평가회→도청 도착(17:00)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받으며, 참가자들에게는 환경 교육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식사가 제공된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 시설을 단순히 쓰레기 처리 공간이 아닌, 환경 보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시설로 재조명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자원순환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제주의 생태환경을 느끼며, 친환경적인 생활 습관을 배울 수 있게 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제주 그린로드 여행 프로그램은 자원순환과 환경 보호, 생태관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시범운영 평가를 토대로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관광상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