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 최초 완전통합 단설 대구인지유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또래 및 성인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와 소통함으로써 미래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디지털 역량과 의사소통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샌드 크래프트', 'VR 시뮬레이터', '동작인식 심리재활훈련시스템'을 설치하고 디지털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샌드 크래프트'는 빔프로젝터 및 AR센서를 활용한 시설로 유아가 쌓고 파놓은 모래의 높낮이를 자동 측정하여 모래 위에 호수나 숲, 움직이는 동물 또는 구름 등의 영상이 덧씌워지면서, 유아들은 실제와 가상현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다차원을 경험하고 놀이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초원, 밀림, 바다 속, 공룡세계, 화석 발견, 별자리 탐구 등)을 통해 유아는 상상의 날개를 펼치고 놀이를 통해 스스로 지식을 구성한다.

'VR 시뮬레이터'는 터치형 가상현실 매체로 손이나 도구, 벽 터치를 활용한 축구, 야구 등의 단체 체육활동부터 그림자보고 대상 맞추기, 퍼즐 맞추기 등과 같은 인지활동, 화재진압과 같은 협력활동 등 다양한 영역의 활동으로 구성하여 운영되고 있다.

또한 AR센서를 활용한 '동작인식 심리재활훈련시스템'으로 유아는 다양한 이미지 및 영상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손과 발의 움직임으로 미디어와 소통하고 감정 조절 및 대·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리터러시의 기초를 다지는 교육을 통해 유아들은 유치원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매체를 경험하고 다차원으로 소통하며, 놀이를 통해 가상현실과 실제현실과의 교감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사회의 메타버스세계관에 적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윤정 원장은 “유아기부터 디지털 교육환경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역량과 의사소통 역량을 향상시키되, 구조적·비구조적 놀잇감을 적극 활용한 유아의 맘껏 놀이와 체험을 강조하여 유아교육의 기본 취지인 놀이중심과 감각체험 교육을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