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11일 도서지역인 제주시 추자면을 방문해 상하수도 기반시설 점검과 지역주민 소통을 강화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쳤다.
이번 방문에서 상하수도본부는 ▲추자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 ▲해수담수화시설 개량·증설사업 현장 확인 ▲묵리 농어촌 급수취약지구 개선사업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운영 실태 점검 등 물 복지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현안을 점검했다.
특히 도서지역의 절대적 상수원 역할을 하는 해수담수화시설의 노후화된 주요 설비 개량과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지목돼 온 만큼 상하수도본부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개선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추자면사무소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주민자치위원장, 마을이장 등 20여 명의 지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급수 불균형, 하수처리 민원 등 생활밀착형 현안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상하수도본부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자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추진 중인 각종 사업에 대해 품질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건설사업 관리를 강조했다.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은 “물은 생존의 기본이자 삶의 질과 직결된 필수 자원”이라며 “도서지역인 추자도의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와 세심한 행정지원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