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는 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정선·태백 지역 겨울철 민생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방문지는 가리왕산 생태복원 현장 및 케이블카, 여탄~고양간(전우재) 도로 확·포장 사업 현장, 정선소방서, 태백 365 세이프타운 등이다.
특히 가리왕산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경기가 개최된 곳으로, 올림픽 이후 생태복원과 케이블카 운영 관련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곳이다.
최규만 위원장은 “가리왕산 케이블카 시설의 2024년 누적 이용객은 약 21만 명이며, 매출액은 약 31억 원으로 ’23년 대비 이용객은 17.4%, 매출액은 36.4%가 증가하여 지역 관광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방도 415호선 여탄~고양간(전우재) 도로 확·포장 사업은 규모 3.69km, 사업비는 약 649억이며, 이 구간은 특히 도로 폭이 좁고 굴곡이 많아 도민들이 차량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던 곳이다.
해당 구간 공사는 교통 안정성 증대 효과, 교통 접근성 및 물류 효율성 향상 등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정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원들은 정선소방서를 방문하여 정선소방서의 ’24년 소방활동 실적이 무려 5,848건에 달한다며 소방관들을 격려했고, 겨울철 산불 및 폭설 등 도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정선·태백 지역 현안인 KTX 등 광역 교통망 체계 개선, 강원랜드 규제완화, 가리왕산 국가정원 지정 등은 강원특별자치도의 균형발전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