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대구군위교육지원청은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관내 중학생 94명을 대상으로 중등 학교연합 자기주도역량강화 탐구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거점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경험하고 학생 간 상호작용과 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군위중학교, 평산아카데미, 포스텍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탐구캠프 첫째 날에는 군위중학교에서 IB(국제 바칼로레아) 기반 탐구 수업을 체험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운다.
국어, 영어, 과학 등 여러 교과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고 함께 과제를 해결하는 협동 학습을 경험한다.
둘째 날은 평산아카데미에서 학생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는 어울림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창의적 롤러코스터 만들기, 실천 다짐 병풍 제작 등 다양한 협동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팀워크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마지막 날은 포스텍을 방문하여 최첨단 과학기술을 접할 기회가 제공된다.
학생들은 AI와 로봇 공학의 원리를 배우며, 직접 코딩을 통해 자신만의 인공지능 반려 로봇을 만드는 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로보라이프 뮤지엄을 투어하며 최신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과학기술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가진다.
캠프에 참여 신청한 학생들은 서로 다른 학교 친구들과 협력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고, AI 로봇을 직접 만들면서 미래 직업에 대한 꿈을 탐색해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두열 교육장은 “이번 탐구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를 기르고,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한 활발한 상호교류와 공감의 경험이 학생 성장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위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