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충남도립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은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산학협의체 동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충남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2024년 산학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도 협력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충남 도내 주요 산업체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과별 산학협의체를 중심으로 올해의 성과를 되짚고 내년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올해 충남도립대는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산업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구체적으로 건축인테리어학과는 3D 프로그램을 활용해 인테리어 모듈화 조명을 개발하여 실용적인 디자인 혁신을 선보였다.
전통 디자인을 현대 기술과 접목시켜 3D Printing 기반 조명 제품을 출시하며 지역 산업체와의 공동 개발 사례를 확산시켰다.
산업체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교원 기술지도를 통해 생산 설비 효율화를 지원하고 기술 고도화를 이끌었다.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호흡기능 개선 기반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실질적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학과별로 산업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졸업생 22명을 지역 내 주요 산업체에 성공적으로 취업시켰다.
무엇보다 대학과 산업체 간 공동 연구를 통해 3건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하고 2건을 출원하며 산학협력의 연구 성과를 극대화했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학과별 산학협의체 회의를 통해 내년도 산학협력 전략을 체계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도립대는 지역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산업 기술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맞춤형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혁신적 제품 및 솔루션을 도출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도 현장실습 확대 및 산업체 전문가 초청 교육을 강화한다.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취업률 향상과 실질적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김용찬 총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산학협력 활동의 실질적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체의 성장과 대학의 교육 혁신을 동시에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라며 “산업체 맞춤형 협력과 지역 수요에 기반한 R&D를 통해 지역 상생 발전과 현장형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우 혁신지원사업단장은 “산학협력은 대학과 지역 산업체의 동반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충남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