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1월 15일, 대구시체육회와 대구시장애인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부통제 기능 약화 등 조직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박창석 위원장(군위군)은 대구시체육회의 미흡한 조직관리와 내부통제 기능 약화에 대해 지적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12월부터 실시되는 회장 선거가 공정성의 시비가 없이 원만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재숙 위원(동구4)은 장애인체육회의 장애인 비하 발언 등 언어폭력과 성추행 문제에 대한 처리 현황을 점검하고 유사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대책을 요구했다.
하병문 위원(북구4)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대구시 체육회의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장애인체육회 조직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구ㆍ군 장애인체육회 설립 상황을 점검하고 순차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김재우 위원(동구1)은 2024년 전국체전 부진 사유와 전문체육 육성 환경 등에 대해 점검하며,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하중환 위원(달성군1)은 시청 핸드볼 실업팀과 관련해 실적 부진의 원인과 부실한 관리ㆍ감독에 대해 지적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임원 기부금 유치 현황을 점검하고, 기부금을 선수들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일균 위원(수성구1)은 2024년 대구마라톤대회의 부실한 운영을 질타하고, 미흡한 조직관리, 회계행정 위반 등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음을 지적했다. 이어, 체육회가 공공기관으로서 관련 규정과 법규를 지켜 투명하게 운영돼야 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