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첫 회의를 통해 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자문 및 심의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조화로운 성장을 목표로 구성된 자문기구로, 당연직 위원 7명과 위촉위원 13명으로 이루어져 총 20명으로 출범했다. 위원회의 임기는 2년이며, 앞으로 전북도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에 대해 자문과 심의를 제공하여 장기적인 발전 방향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2022년 7월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시행 이후, 지속가능발전 업무를 경제·사회·환경 전반으로 확대하며 이를 환경산림국에서 기획조정실로 이관했다. 또한,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를 제정하여 지속가능발전 업무를 본격 추진해오 고 있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최병관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위원회를 대표할 공동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전북자치도 지속가능발전 추진현황 및 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7월 착수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중간보고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정책 방향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향후 심의 기반을 마련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전북자치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변경 시 심의에 참여하며, 정책의 실행력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가능발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례와 행정계획을 사전에 검토하여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생명경제와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미래 지향적 발전을 실현하는 데 위원회의 자문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전문가와 함께 지속적인 자문과 조언을 통해 전북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