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11월 9일부터 11월 18일까지 시흥시 시화호환경문화센터에서 시작부터 흥미진진 시흥 지역맞춤형 공유학교 프로그램 중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공유학교를 운영한다.
시작부터 흥미진진 시흥 지역맞춤형 공유학교는 시흥 학생들의 관심사와 요구를 바탕으로 지역교육 자원에 기반한 다양한 학교 밖 교육활동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협력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시흥교육지원청은 시화호의 생태·환경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생태·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윤리적 책임감과 공동체성 등을 강화할 수 있는 인성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공유학교를 열게 되었다.
자연과 함께하는 공유학교는 11월 9일~10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흥 품은 인성함양 행복공유학교, 중학생을 대상으로 생태탐사 인성공유학교를 운영하였고, 11월 16~17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흥사랑 나너사랑 공유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보고로 탈바꿈한 시화호의 인문 역사 강의를 통해 기후 위기 시대에 다양한 문제를 도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시화호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생태감수성, 책임감, 공동체성 등을 함양하였다. 뿐만 아니라 함께 탐구하고 토론하는 동안 친구들과의 소통, 배려, 존중, 의사소통, 갈등해결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보는 시간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공유학교는 4개 권역에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참가 학생은 “시화호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시화호를 깨끗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예의를 지키고, 협동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친절하게 말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잘 알지 못했는데, 활동 속에서 실천해보니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흥교육지원청 채열희 교육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공유학교가 학생들의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유학교로서, 바른 인성을 갖춘 글로컬 인재를 기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시흥 공유학교가 지역 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