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2024년 11월 9일, 시흥 초·중·고 학생자치회와 교원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학생자치 성장‧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언어문화 개선으로 행복한 관계 맺기를 통한 하나된 교육공동체 만들기’(이하 언행일체)를 주제로, 군서미래국제학교 학생회장 정O아와 시흥 청소년교육의회 의장 최O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언어문화를 개선하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언어문화 개선을 통해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교육공동체에 확산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1부에서는 디지털 에티켓과 온라인 소통의 중요성을 다룬 워크숍이 열렸고, 2부에서는 중학교 7개교와 고등학교 3개교가 참여해 ‘언행일체’ 사례를 발표했다. 45개 학교의 학생자치회 대표들이 각 학교의 언어문화 개선 활동을 공유하며 실질적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3부에서는 ‘언행일체’ 사례 전시와 학생자치 네트워크 활동이 이어져, 학생들은 타 학교의 사례를 탐구하고 자신의 학교에 적용할 방법을 고민하며, 자치회 간 연대와 네트워크 강화를 다졌다.
시흥교육지원청 채열희 교육장은 “이번 언어문화 개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지원청 또한 이러한 학생자치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