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17일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방사능 검사는 올해 4번째 실시되는 검사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에 방문해 시료를 수거하고, 이를 강원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고조된 식품 안전 불안감 해소를 위해 기존 연 1회 실시를 올해부터 연 4회(상하반기 각 2회)로 늘려 실시하고 있으며, 수산물에 한정됐던 품목을 농산물까지 확대했다.
검사 항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세슘(Cs134, Cs137)과 요오드(I131)로, 상반기 검사 항목(명태, 임연수, 고등어, 오징어, 삼치, 무)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교육지원청 누리집에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하반기 검사 결과도 속초양양교육지원청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명진 교육장은 “학교급식의 안전한 먹거리 조성을 위해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신속하게 공개하는 등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학교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