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K리그 상위스플릿에 진출한 강원FC가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부터 기선제압에 나선다.
강원FC는 오는 10월 20일 오후 2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FC서울을 만난다. 이번 경기는 파이널라운드 5경기 중 첫 번째 경기로, 사상 최초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강원FC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다.
올 시즌 홈경기 대부분을 직관으로 응원한 김진태 지사는 구단주로서 특별 지시를 내리고, 첫 경기부터 강릉뿐만 아니라 도 전역에서 더 많은 도민들이 경기를 응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강원FC의 응원전의 역사는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원FC는 작년 12월 수원 삼성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대규모 원정 응원단을 구성해 열정적인 응원으로 강등 위기에서 벗어났으며, 올해 6월 수원FC와의 춘천 마지막 홈경기에서도 응원석 전석을 매진시켜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이에 따라, 도와 구단은 도내 주요지역에 셔틀버스를 추가 운행하고, 풍성한 경품과 다양한 이벤트로 최대한 많은 도민들이 경기장에 참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도내 주요지역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거리 응원전을 펼쳐 응원 열기를 도 전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김진태 구단주는“많은 도민들이 강원FC 덕분에 올 시즌 내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우리가 선수들에게 힘을 줄 때”라며“강원FC의 마지막 결실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