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강원특별자치도는 티몬,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하여,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하여 자금을 지원하고,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강원소비생활센터를 통해 상담에 나서는 등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다.
지난 19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피해규모만 약 8억 6천여 만 원으로, 식품업종과 도·소매업종을 중심으로 피해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는 11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여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공급하기로 했으며, 2~3%의 이자지원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추석 자금 수요를 감안하여 자금운용계획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최대한 조기에 마무리 하고 9월 2일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강원소비생활센터를 통해 소비자 피해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정산금 지급 등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대응방안을 홍보하는 등 소비자 피해 확산 방지 노력 또한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원홍식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이번 자금지원과 소비자보호대책이 내수 부진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추석을 맞이하는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