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관내 유치원에 재원 중인 5세 유아 60명(다문화가정 30명, 비다문화가정 30명)을 대상으로 예비 초등교실 '한글아, 수학아 놀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의 특색 사업 중 하나인 예비 초등교실은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관내 다문화가정 유아를 대상으로 입학 전 준비교육을 통해 효과적인 학교 적응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학교생활에서 자기주도성 키우기’, ‘초등학교 학부모가 갖추어야 할 소양’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한글아, 수학아 놀자!'프로그램은 정규수업 외 시간 해당 유치원 소속교사를 강사로 선정하여 운영되며, 다문화가정 유아와 지도교사를 1:1로 맞춤 운영하는 1:1 맞춤형, 다문화가정 유아 2~3명과 지도교사를 소그룹으로 운영하는 소그룹형, 다문화가정 유아 및 비다문화가정 유아 2~3명과 지도교사를 소그룹으로 운영하는 혼합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다문화가정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자기주도성 향상을 돕는 다양한 놀이를 통해 어휘력, 언어 표현력, 수학적 사고력을 신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교육에 필요한 학습교재와 교구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점형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놀이를 통해 기초 한글과 수학을 학습하며 학교생활을 위한 밑거름을 다지고,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심리·정서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