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대구시는 음식점 등 위생업소를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도 8개 구·군 위생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사항을 비교·분석하여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우수기관을 발표했다. 2022년도 구·군 위생행정 종합평가결과 ‘최우수’는 달서구, ‘우수’는 동구, ‘장려’는 서구, 수성구가 선정됐다.
평가 결과 구·군별 부진한 지표는 개선책을 요구하고, 수범사례는 전파해 위생행정 서비스 수준 향상과 경쟁력을 높여 정부합동평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주요 평가 내용은 ▲ 대구로 ‘앱’ 등록업소 등 음식점 안전 관리 ▲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급식시설 위생관리 ▲ 생산에서 소비까지 유통식품 안전 관리 체계 구축 ▲ 나트륨 줄이기 참여업소 등 음식문화 개선 사업 ▲ 공중위생 및 게임업소 관리 ▲ 전시․박람회 참여도 ▲ 특수시책 등 5개 분야 16개 항목 38개 지표이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달서구는 음식점 등 식품 취급업소 위생관리,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안전관리 등 6개 항목 14개 지표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고, 특히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달서 선사시대로 테마음식 발굴 및 육성사업’에서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또한, ‘우수’로 선정된 동구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및 관리, 전시·박람회 참여도, 팔공산 먹거리촌 홍보·마케팅 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장려’를 수상한 서구는 음식문화 개선 사업에서, 수성구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안심식당 지정·관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4개 구·군에는 대구시장상과 부상으로 포상금을 지급하고, 우수기관의 업무 유공자에게도 시장 표창장을 수여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할 계획이다.
성웅경 대구시 시만안전실장은 “먹거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위생업소 안전·위생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구·군 위생행정 평가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은 조속히 보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위생관리로 이용객 만족도를 높여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이를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