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은 제337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뭄에 대해 항구적인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올해 봄철 전국 강수량은 평년(222.1~268.4㎜)보다 적은 154.9㎜로 역대 6번째로 적었다. 특히 충남의 올해 6월 농업용수 저수율은 41.2%로 전년도 동월 기준 63%에 비하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방 의원은 “충남도는 상습 가뭄 지역의 안정적인 용수원 개발 및 수계연결 사업, 저수지 준설과 양수장비 임차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타들어가는 농심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제5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미래 강수는 강해지지만, 강수빈도는 감소되면서 가뭄 발생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노후 저수지 및 양수장 보강, 흙수로 구조물화 등 재해 대응력을 강화하고 용수 손실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항구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지퇴수 하수처리수 활용 등 대체 수자원 개발에 적극 노력하고, 중형관정 굴착지 인근 농경지의 공동사용에 대한 철저한 현장 조사와 행정지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