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은 오는 6월 20일 홍성군 광천읍 소재 충남드론항공고에서 거행되는 故한상국 상사 추모제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충남서부보훈지청이 후원하고 한상국 상사의 모교 장학재단인 광천제일장학회(이사장 김주호)가 주관하는 한상국 상사 추모제는 2002년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군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고 한상국상사를 기리고 그 고귀한 용기와 투혼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식은 홍성군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을 비롯하여 한상국 상사의 선배와 모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함께 공부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동문들과 부모님이 참석한 가운데 깊은 슬픔과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되었다.
홍경화 지청장은 추모사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사랑하는 자식을 떠나보내고 기나긴 세월을 고통과 커다란 슬픔 속에서 살아오신 한상국 상사의 부모님께 진심 어린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모교 후배들을 향해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자랑스러운 선배! 한상국 상사를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서부보훈지청은 오는 29일로 제20주년을 맞이하는 제2연평해전 기념일을 맞이하여 '서해수호의 날 사진 전시회'와 함께 한반도 평화기원 및 호국영웅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다시 그리는 무궁한 대한민국 지도 만들기' 및 '# 고맙습니다. 호국영웅 감사메시지 남기기' 행사를 현장에서 병행하며 학생들과 국민들에게 나라사랑과 호국보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