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대구시는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향상 및 취약계층 등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올해 총 57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의 공동체 활성화, 환경 보호,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의 신규인력 고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특히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게 된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기업은 1년 동안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받는다.
또한, 인건비와 사회보험료의 40 ~ 50%를 지원하며, 취약계층을 채용하는 경우에는 일반근로자 지원율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일자리창출사업 참여기업 공개모집은 연간 4회(1월, 4월, 7월, 10월)에 걸쳐 대구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며, 공모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 자료를 대구시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인 (사)커뮤니티와 경제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공모한 2022년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에는 총 34개 기업에서 156명을 지원 요청했으며,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34개 기업에 133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제2차 일자리창출 사업은 4월 1일부터 4월 18일 18시까지 모집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대구시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해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20년에는 4차례의 공모를 통해 70개 기업에 314명을 2021년에는 83개 기업에 367명을 선정하는 등 지역 사회적기업의 적극적인 고용의지를 반영하고자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고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사회적기업의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적극 지원해 사회적경제를 기반으로 한 좋은 일자리가 보다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